1편을 재미있게 봐서 기대하고 봤습니다.
결론은 저한테 버거울정도의 멀티버스였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비비드한 색감 등등 좋았지만 그만큼 눈의 피로도와 한층 복잡해진 서사로 머리가 아팠습니다. 저는 따라가기도 힘들더라고요. 거기에 포디효과까지 더해져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멀티버스 소재에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종합적인 이해는 못했지만 좋았던장면은 후반 엔딩부분이었습니다. 앞에 따라가기힘들고 놓쳤음에도 엔딩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대사가 덜쏟아져서인지 모르지만요. 개인적으로 초중반보다 담백했던것 같습니다. 속편이 나온다는데 또 정신사나울까봐 기다림보단 걱정입니다. 2편보단 1이 더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