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롯시에서 1회차했고 오늘오전에 오랜만에 일요일 조조로 용포프 자리에서 2회차로 봤는데, 이 영화 정말 대단하네요. 롯시 일반관에서 봤을때는 1편을 안봤었고 5분늦게 들어온지라 영화에도 몰입못하고 그림체만 독특하고 그웬이 참 많이나오고 스파이더맨은 흑인이네? 라는 느낌 뿐이었는데, 오늘 용포프로 2회차 하고왔는데 완전히 다른 영화네요.
플래시도 지난 주 토요일 저녘에 용포프에서 봤던지라 플래시가 모션강도는 더 쎘던 것 같은데, 플래시의 경우는 초반 플래시의 질주와 중반 슈퍼걸의 액션등이 빛났다면, 이번 애니 어크로스 스파이더맨은 처음부터 끝까지 쉴 틈이 없는데 플래시보다 모션강도는 살짝 약했지만 이게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처럼 영화 끝날때까지 쉴 틈 없이 몰아붙이네요.
특히 차원이동 할 때와 마일즈와 그웬이 거미줄로 이동하는 장면이 4dx 일품인 것 같아요. 그림색체도 백남준 작가님의 비디오아트를 다시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1을 보고보면 더 좋고 1차보다는 2차가 돌비는 안봤지만 가오갤과 플래시 기준으로 4d보다는 돌비가 더 좋았는데, 스파이더맨은 4dx가 더 잘나온게 아닐까 싶어요.
심층리뷰를 적어보려다가 이 영화는 마블코믹스의 스파이더맨에 대한 지식이나 현대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제대로된 심층리뷰가 안나올 것 같아서 4dx 위주의 간단리뷰로 마무리 해봅니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 '키스'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