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만화박물관에서 보고 나왔는데...
고어 영화팬으로서 그냥 너무 만족하고 즐거웠어요.
수위는 작년 BIFAN에서 만났던 '곡비' 비해 살짝 약해지만 비슷했어요. 그리고 짧은 런닝타임 안에 숨 못 쉰 절망적인 공포 분위기도 계속 유지되어서, 큰 규모로 개봉하다가, 일반 수위의 청불 영화인줄 알고 보러가다가 기겁해서 도망치는 관객을 상당할 것 같아요. (이 수위로 큰 규모로 개봉한 지난 영화는 '쏘우7?')
스토리가 많이 아쉽긴 했지만, 작년 BIFAN 이후 처음으로 만났던 진정한 공포영화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내일 올나잇 상영 한 회차만 남았는데, 개인적으로 고어 영화와 공포 영화 선호하는 분이라면, 이 작품은 택시 타고 부천까지 오고 가도 돈을 하나도 아깝지 않은 작품 될 거에요.
저도 이게 부천이지!! 하면서 재미있게 봤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