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역사상 최고의 거장 중 하나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편곡가, 작곡가, 지휘가로써 수백편의 영화에서 최고의 시네마 스코어를 뽑아낸 그에 대한 존경, 애정, 헌사가 가득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수많은 영화 감독들과 배우들, 음악 전문가들이 출연하여 흥미를 더했고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직접 연출한만큼 2시간 36분이 전혀 길다고 생각하지 않게 잘만들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몇몇 곡은 안나왔네, 4시간해도 보겠다 싶을정도로 짧게 느껴졌어요. 다큐멘터리 영화라기 보다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좀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1960년대부터 사망 직전까지 계속된 그의 작품 활동은 정말 광범위하면서도 어느 영화던지 그의 천재성과 집념, 그리고 자격지심 덕분에 그가 작업한 영화에 대한 퀄리티도 자연스레 올려주었고 오늘날 수많은 뮤지션들과 영화 음악 작곡에 대단한 영향을 미쳤죠. 다보고나니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에 대하여 정말 존경스럽고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앞으로 영원히 기억될 마에스트로, 그 자체였습니다.
별점 : 4.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