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영화 역사상 이렇게까지 GV(코멘트??) 가 필요한 영화는 처음이였던것 같습니다.
그 보기 어렵다던 '테넷', '어스' 보다 더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떡밥이나 은유적 표현도 보이는것 같은데 너무~많아서 어려웠고 특히 영화자체가 '편집증' 이다보니 망상을 하게되서 어떤게 의도된거고 어떤게 그냥 놔둔건지 헷갈리더군요.
문제는 위에서 이야기 했던 '헷갈림, 착각' 이 이 영화의 주제이고 스토리이며 교훈이기도 하도 심지어 결말이기도 한 것 같네요.
스토리는 스포가되니 크게 언급은 안하지만 크게 무섭거나 기괴한건 없었고 '코믹스럽다'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전체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점프스퀘어가 남발하는 영화가 아니고 미스터리와 공포가 적당히 섞인 느낌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에 대해 할말이 진~~~~짜 많지만 그걸 말로하는것 보다는 직접 보고 이해하는게 이 영화를 즐기는 방법인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극호 이며 후반부에 다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만 영화를 가벼운마음으로 본다거나 연구하고 고민하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지루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해석이 나올만한 영화도 아니기에... 단순 액션영화를 원하는 분들은 절때 보면 안될듯 합니다.
촬영이나 연출은 오리지널하게 표현된게 좋으면서 특이했고 특히 1인칭으로 표현한 장면(POV)들은 타 영화와 비교해도 최고의 촬영기술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조커'로 친숙한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력도........ 진짜 명품배우라는 단어가 부족할만큼 잘하더군요...
(다른 배우가 역할을 맡았다면 이정도로 잘 나올지 궁금하네요...)
정리하자면
공포보다는 미스터리에 가깝지만 너무 고어하거나 추상적이지 않았고 '편집증'을 이용한 연출과 촬영, 연기는 관객을 사로잡기에 좋았다. 그러한것들을 이끌어가는 스토리는 다 좋지만... 단순하게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고 복잡하기만 할듯하다.
한줄요약하자면
'생각이 과하면 독이된다!'
인 것 같네요
영화 외적으로나 스토리로 보나 생각으로 발생된 내용이고 그것들이 과하게 작용한것들이 주인공을 고난으로 이끈 꼴이 되니... 특이한 것 같네요
#보이즈어프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