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안한 영화입니다.
보면서 어랬을 때 공원안 수영장을 이용하러 친구랑 같이 물안경 들고 뛰어가는
그 어느 토요일 낮이 생각나더군요.
부메랑섬을 가는 모험은 아니지만 그 친구랑 같이 언덕을 넘어 수영장을 뛰어가던 그 때가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영화는 그런 유년의 기억을 뭉클하게 수면으로 상승시키는 작품이였습니다.
히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시간이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불행은 슬그머니 뒤에서 늘 지켜보고 있다는 말이 떠오르는 시퀀스도 있지만
참 따뜻하고 편안한 영화라서 이런 영화가 취향이신 분에게는 강추하고 싶네요. ㅎ
아 히사 부자가 좋아하던 사이토 유키 배우는 아직도 활동하시더라고요.
아는 얼굴이라 신기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