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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큼 훌륭하긴 한데, 이렇게 느끼기까지 꽤 오래 걸렸네요... 

 

 

일단 장점은 여전히 스릴넘치는 액션들과 헤일리 앳웰의 성공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합류였습니다.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작품 내내 멋졌어요...

 

 

더불어 빌런이 시리즈 통틀어 가장 강력한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러닝타임 내내 막강한 파워를 보여줍니다. 

 

스포라 정확히 말은 못 하지만 "이렇게 되겠지?" 라고 생각한 포인트에서 예상치 못하게 전개를 비틀어서 신선했어요

 

 

그리고 빌런의 정체와 앞서 말한 비틀어 버리는 전개로 인해 첩보물의 색채가 정말 진해집니다. 

 

이게 위에서 말한 장점들을 만든 요인이자 이번 영화에서 가장 호불호가 될 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편부터 초기작에서 이어진 두뇌싸움으로 보여주는 미임파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겠지만 액션만 생각하고 가신다면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 드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액션이 없는건 아니에요

 

 

단점은... 작품이 길다는거...? 이렇게까지 길어야되나 싶더라구요 쳐내도 될 것 같은 장면이 유독 많은 느낌이였습니다

 

 

 

보고나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정작 쓰려고 하니까 기억이 안 나네요...;; 

 

순수 오락성으로 따지면 저는 아직까지 폴아웃이 원탑이긴 하지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전 작품들은 필수까지는 아니지만 키트리지가 나오는 1편, 그리고 일사가 등장하는 로그네이션과 폴아웃은 보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초반부에 정보들이 휘몰아치는 장면들이 많으니 정신 붙잡고 보시길...!


profile 박재난

세미는 뽀미에게 물린 상처에 물이 닿지 않게, 손을 높게 들어 올리고는 샤워를 한다. 엄마는 예의도 없이 불쑥 들어와 다 큰 딸의 상처에 주방용 랩을 대충 감아주었다. 세미는 그게 나쁘지 않았다.

 

세미는 조이와 단둘이 마주보고는 '사랑해'라는 말을 가르친다. 세미는 그 말을 또렷이, 아주 정확하게 반복했다. 눈치 없는 아빠는 세미의 방으로 쳐들어와 조이에게 아빠 해봐, 아빠 잘생겼다! 같은 말들을 던지며 장난을 쳤다. 세미는 아빠를 내쫓고는 조이에게 다시 속삭인다. '사랑해."

 

우리는 세미가 잠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조금씩 아주 서서히 주변의 소리도 시야도 사라지는 그 모습을. 오늘 하루 세미에게 좀처럼 찾아오지 않던 평화가 드디어 찾아오고 있음을. 설레는 마음도, 슬픔도, 사랑도, 모두 뒤로 한 채로, 아주 천천히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너는

 

잠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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