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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인상깊었던 점은 켄은 솔직히아무것도아니라는, 오직 바비가 중요했던 바비월드의 문제점을 켄들이 지배하는 켄덤월드로 반대로 보여주자 마지막에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는 바비가 인상깊었어요

저는 이걸보면서 개인적으로 여성이나 남성한쪽이 우월한 세상은 결코 옳지 않다는 걸로 해석했어요. 여러 바비들을 소개하는장면이 나왔듯 그 사이의 레즈비언 바비도 있을거고 켄들 사이의 게이 켄도 있을거고 앨런은 어떻게보면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캐릭터일수도있겠다 생각이들었어요. 해석하기 나름일거라 생각했네요. 
스토리가 동화인지 우화인지 병맛 연출(특히 현실세계로 가는 길)로 인해 난해해보일수있다고 생각했어요. 호불호의 큰원인이 될 수 도있다고도 생각했고요.

결론은 바비와 켄이 현실세계로 가 여러가지 감정 가치관을 배우고 자신,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여서 이 영화 ost 빌리아일리시의 What was i made for? 에 맞는 느낌이었어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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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NS 2023.07.20 09:54
    저도 바비랜드가 현실세계 대척점이라는 점과 그 대척점에서 또 다시 역할이 전복된다는 점에서 바비와 켄이 상징하는 성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아가서 ‘바비와’ 켄이 아니라 ‘그냥’ 켄을 얘기하면서 결국은 ‘나’로 수렴하는 이야기인게 좋았습니다
  • Solitude 2023.07.20 10:41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전개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서 어찌보면 여성이 우월한 바비랜드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전복해가는 것도 좋았어요.

    바비랜드에서의 이야기를 그저 유쾌하게 바라보다가,
    현실세계로 넘어오면서 켄의 모습을 보니까 바비랜드에서의 에피소드가 블랙코미디로 보이게 되는 지점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뒤에 오는 이야기들도 다방면으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런 문제를 다룰때 항상 문제가 벌어지는게 평등, 인간으로서의 나에 초점을 맞추는게 아니라 성별에 따른 우월성에 대한 싸움과 비난으로 나아가는게 안타까웠거든요.

    제가 인터넷이나 사회에서 들었던 대화 중에선 이렇게 건설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대화를 본적이 없어요 ㅠㅠ

    결국엔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고 지지하며 풀어야 하는 문제인데,
    그런면에서 [바비]는 너무 교과서적인 영화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저 그레타 거윅 천재라는 말밖에는,,,
  • profile
    내일은비 2023.07.20 12:01
    모든게 완벽했고 행복한 바비랜드와 달리
    현실이 정반대인걸 깨닫고 더구나 켄은 폭력적인 가부장제를 갖고와버리는 설정으로 제도와 선입견의 문제점을 역설적으로 지적하려한 목적의 영화인건 알겠는데요
    그 표현방식이 너무 조롱과 희화화가 심해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거윅감독님의 깊은뜻을 제가 잘 못알아챈 모자람때문인지
    미국식 시니컬한 농담과 패러디를 이해못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싸구려처럼 표현하지 않았어도 얼마든지 공감받고 사랑스런 작품이 됐을텐데 전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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