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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_^ 
최근 롯데시네마에서 미디어캐슬과 콜라보?로 특별기획 상영을 진행중입니다. 바야흐로 이벤트명이, <사랑이 BOY기 시작한 순간 > !!! 넵... 그렇습니당...ㅡㅡ; BL쟝르의 영화 3편입니다.


- 아름다운 그 이터널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 메타모르포제의 툇마루 

 
살짝 이벤트명?에서 갸우뚱갸우뚱... 다시 또 다시, 읽어보니 이해가 되면서도, 다소 엉뚱하네요...ㅋ 음... BL쟝르인지라, 유니크?하기도 하고... 쉽게 볼 수없는 나름? 희귀성있는 영화들이라 생각해서 도전을 해보았는데요. 3편 모두 보기에는 항마력이 딸려서 힘들거 같고, 일본 청춘로맨스틱?하게 보이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을 지난 21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2DGV)로 관람했어요. 

 


* 실시간 온라인으로 감독님과의 대화

 

제가 GV의 참석경험이 없다시피해서...^^;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 받으니, 신기하더라구여~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통역사와 함께 진행을 하였어요. 첨부한 사진에서도 보이듯 감독님이 정말 잘 생기셨어요 ! 턱수염이 꺄아아앙~!!!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감이 다소 누그러지자, 웃으면서 답변하시는 모습에서 솔직함과 영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더라구여 !

 

20230721_1858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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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이르기 까지...

 

원작은 (웹)소설이라고 합니다. 원제목도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호모이지 내가 아니다 > 일본에서 제법 호응이 좋아서, 드라마 <부녀자 무심코 게이에게 고백하다>로도 만들어졌고, 그 후에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실제 감독님께서는, 원작 소설을 중심으로 영화화를 하였고, 드라마는 본인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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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G B T  +  Q 

 

처음에 이은선님께서 질문하시면서, LGBT라는 용어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쉽게? 사용하셔서.. 순간 LGBT ? MBTI의 유형인가? 싶어서 당황했는데... 음... 어느순간부터 일반상식?이 되어버리고 사회적 이슈로 언제나 뜨거운 그 LGBT + Q가 맞더라구여. (절대로, LG전자의 블루투스 옵티머스Q가 아.닙.니.다.ㅠ0ㅠ)

 

여튼, 나름 관심있는 퀴어영화들은 종종 보곤했는데...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존재하는 쟝르이네요. 관람하면서, 선을 좀 쎄게(?) 넘은 부분들에 사실상 불쾌감도 느껴졌어요.( 이 부분을 언급하고 싶지만, 스포 방지 차원에서...^^;)

 

 

 

* 야~ 너두 ?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남주에게는 '게이'라는 비밀이... 여주에게는 '후죠시'(BL을 좋아하는 부녀자)라는 비밀이 있는데요. 이 비밀과 비밀이 엮이어, 커플이 탄생합니다. 다소 이러한 전개과정은 하이틴로맨스의 설정을 그대로 답습하는데요.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꽁냥꽁냥하는 이들의 모습에 넋이 빠져 바라만봅니다. (감독님께서 일부러 전반부를 청춘로맨스로 만들고, 후반부에서 본격적으로 하고픈 이야기를 찍었다고 하네요.)   

 

- 고백미션 성공포즈와 

 

- 360도 로테이션 세컨드 뽀뽀,

 

- 오펜하이머를 능가할것 같은? '물풍선폭탄'은,   

 

 

이 영화속 가장 추천하는 명장면입니다 !!!  보기만해도 가슴설레이는... 심쿵덕~ 쿵더러러.. 쿵기덕~ 콩콩..

 

다시, '비밀'이야기로 돌아와서... 남주의 비밀이 누설되자, 여주도 (남주를 이해한다는 마음으로...) 공개적으로 자신은 <BL러>라고 폭로하는데요. 비밀에 담긴 '밀도'가 살짝 다르지 않나 싶어서, 좀 의아한 장면이었어요. 여주 또한 '레즈'로 설정했다면 모를까... 

 

돌이켜보면, 이 부분은 아마 제가 잘못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단순한 비밀의 '크기'가 아니라, 아무리 작고 사소할 지라도, 자신이 처한 상황, 혹은 자신이 받는 직접적인 영향력이 크다면, 분명 여주에게도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일테니... 영화속 남주의 친구( 꼬꼬마 시절 때)의 비밀 - 100그루의 수박나무 -도 그러한 의미였을 거에요. 

 

 

 

* 이 영화의 제목은 매우 교묘하고 영리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감정의 흐름에 따라 제목이 조금씩조금씩 바뀌어갑니다. 감독님의 의도에따라 변주곡이 만들어졌다고 할까요 ? 앞서 언급했던 전반부와 후반부의 쟝르가 뒤틀리는 것도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대략 스포가 되지않는 차원에서 짚고 넘어갈게요.

 

step 1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호모이지 내가 아니다.(원작)

  

step 2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영화제목)

 

step 3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이지 ** 아니다. (대사)

 

step 4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이고 **이다.(대사)

 

 

 

* 추 천 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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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무코님중에서, 올해초 개봉했던 일본영화 <유랑의 달>을 재미있게 보신분 있나요? 그렇다면,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유랑의 달>이 성인버젼이라면, 이 영화는 동화버젼의 느낌이거든요.  흥행하기는 좀 힘들거 같고, 대중적인 내용이 아니라서 많은 분들께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위에서 제가 추천한 명장면 3개 만큼은 (OTT 에 올라온다면) 꼭 보세요~ 또 보세요~ 헤헤...^^*

 

 


* 못 다 한  말...

 

감독님 말씀에 따르면, 최근에 이 영화의 원작소설의 작가 아사하라 나오토 님이 별세하셨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가좋아하는것은

#작은영화

#짱구생각


 

 


profile 벨라불라

* 2024년 무코계획 : [작은영화] 리뷰에 도전 ! ! !

* 도전정신 : 굿즈에 관한 무소유(?) ...

* ONLY 무코에서만 활동중 ! (짱구사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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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규 2023.07.25 09:19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벗 스포주의를!!!
  • @법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3.07.25 09:56
    앗! 제일 중요한걸 깜빡했네요! >_<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어요 ^^;
  • profile
    마롱마롱 2023.07.25 13:34

    영화 내에서 BL만화를 보면서 환타지네- 라고 하는데 사실 이 영화 자체도 환타지죠. 세상이 저렇게 아름답게 성적 취향을 받아줄 리 없으니..  영화 자체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유랑의 달은 약간 결이 다르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원작자가 원래 BL소설가인만큼 공통점이 없다고는 못하겠군요 ^^; 유랑의 달은 두 배우는 참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스토리나 캐릭터는 이해할 수 없어서 씁쓸하게 남았었네요..

  • @마롱마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3.07.25 23:50
    무코님께서 핵심을 '콕' 집어주셨네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도 어차피 환타지일 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동성애라든지 BL이라든지 너무 미화? 과대포장?한 느낌이랄까요. 오히려 현실과 더 동떨어진... 차라리 영화배우가 아닌, 현실속의 '소수자'를 찾아 다큐로 찍었다면 ? (과거에 몇몇 작품이 있었는데, 그런 작품들은 또 관람할 용기?가 나지 않더라구여^^;) 여러모로 어려운 문제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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