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굉장히 내려놓고봤는데도 실망스럽네요.
신파도 합당하면 관대한편인데 '이런게 신파다'를 보여줍니다.
또한 CG... 예고부터 논란이되었는데요. 뭐 한국에서 이런작품의 도전하는거에 박수를 보내고 참고봤습니다만 어떤장면은 괜찮다가도 어떤곳에서는 몰입을 깨버리는 CG덕에 참 아쉬웠습니다. 초반 밝은곳에서의 CG는 보기힘들었고,
어두운곳에서는 차라리 덜보이니 그나마 자연스럽게 보여 나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의 전개 진짜 전형적인 한국영화라해야할까요..뻔하게 지나갑니다.
심하게 말하면 올드함 가득한 영화...
그래비티까진 아니어도 좀더 신선한 스토리,
색다른 전개를 조금이라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러닝타임 약 2시간30분이라는 시간도 굉장히 깁니다.
지루하고 밀수 초반예열은 선녀격으로 축처집니다. 시계를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연기파배우들도 많고 분명 연기구멍 없이 본인들 역할을 잘수행하는데 어딘가모르게 몰입이 안되었습니다.
진짜진짜 그나마 좋은점은 도경수배우가 고생진짜많이 했고, 황선우대원의 미션임파서블을 본거였습니다. 그냥 혼자 다하는영화같습니다.
아트카드 이미지가 자연스레 끄덕여집니다.
CG는 힘들었어도 디테일한 공간 연출들은 잘구현했습니다. 거기에 도경수 배우 연기가 한몫했구요. 개인적으로 올여름 빅텐트 영화중 콘유와
비공식작전은 보지못했지만 꼴찌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참고로 쿠키인듯 쿠키아닌게 끝에 이어지는데
그부분이 제일좋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