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30927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G_1411.PNG

1. 헌트 8/1

 

- 문제적 수작, 높은 역사와의 밀접도, 독이 든 성배

- 남산의 부장들 + 아이리스
  역사적 사실과 픽션을 그럴듯하고 치밀하게 잘 엮었다

- 감독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이야기와 연출
  연출은 날카로우며 이야기는 탄탄하다

- 요소들을 흩뿌리고 중간중간 주워 담는다
  주워 담기 전까지는 과하지 않나 싶은데 다 해결하니 보다가 걱정하지 말 길

- 보고 나면 소주 땡기고 담배 마려운 영화

 

IMG_1423.PNG

2. 베르히만 아일랜드 8/4

 

- 일상적이고 담담한 영화 속 인물들과는 다르게 위태롭고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무너져 내려가는 내 안의 무언가 말미에 채워지는 무언가

- 극중극의 형태
  몰입되고 빠져드는 극 속의 극과는 다르게 극의 경우는 내 속의 무언가가 거부감을 일으킨다

- 관객에게까지 가려져 있는듯한 무언가

- GV 보고 싶은 영화

- 담백하고 꾸밈없이 표현된 아름다운 배경

 

IMG_1445.PNG

3. 놉 8/19

 

- SF보다는 서부극
  그렇다고 진짜 서부극은 아니야

- 확실히 한국선 친숙하지도 흥미롭지도 않은 소재
  이게 평이 갈리는 가장 큰 이유 아닐까

- 어려운 건가? 단순한 건가? 
  자극적인 소재에 다소 루즈한 전개

- IMAX의 새로운 활용법, 꼭 용산 IMAX에서 보기를

- 미친 듯이 발전하는 연출
  3편 만에 진짜 미친 연출을 가져왔다

- 스포일러에 주의하길

 

IMG_1452.PNG

4. 풀타임 8/24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피부로 와닿는 생활 서스펜스

- 피해자만 존재하는 치열하고 리얼한 현실

- 클래식하지만 효과적으로 담아낸 연출
  보기만 해도 몰입되고 머리 아프다

- 엔딩만은 영화같이

-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화이팅

 

IMG_1462.PNG

5.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8/26

 

- 멍청한 선택들로 형성되고 성장하는 우리네 삶

- 왜 그렇게 유럽인들은 성에 집착할까

- 하나의 이야기 속 구성되는 12개의 장르
  로맨스인 줄 알았으나 사회 풍자

- 오슬로의 사회에 대해 알면 더 잘 이해할듯한 이야기와 인물들

- 처음에는 뭐지? 싶다가 진행될수록 깊게 파고드는 인물들의 감정, 이야기

-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영제가 더 잘 어울리는 듯

 

IMG_1476.PNG

6. 불릿 트레인 8/29

 

- 감독의 전작인 데드풀 2와 유사한 느낌
  너무 많은 인물과 서사, 임팩트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 복선 회수는 기막히게 한다
  단지 개연성이 부족할 뿐

- 액션보다는 구강 액션 중심
  개그가 맞으면 괜찮으나 그렇지 않으면 뭔 이런 영화가 있나 싶을 것

- 아쉽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영화

 

IMG_1478.PNG

7. 썬다운 8/31

 

- 최악의 인간상, 동질감에서 오는 거부감

- 더위가 화면 밖으로 뻗어 나온다, 가벼운 일사병

- 이제 그만 놓으려 해도 놓아주지 않는 외적인 요소들

- 누구의 잘못인가, 지쳐버린 운수 좋은 날

- 가볍게 보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
  무겁게 보기엔 너무 개인의 이야기
  개인이라기엔 여러 인간의 군상

- 부유하며 흘러가는 예상 못 한 흐름

 

 

어쩌다 보니 아트하우스 영화를 엄청나게 봤네요 ㅎㅎ

그래도 8월달 제일 재밌게 본 영화는 헌트입니다 ㅋㅋㅋㅋ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디카프리오 2022.09.01 01:19
    그림들 영화들 포인트를 되게 잘 잡으셨네요 ㅋㅋㅋ 저는 아트하우스는 명씨네 기획전만 봐서 이번 달 작품들은 놓쳤는데 세 작품중에선 어떤게 가장 좋으셨나요?
  • @디카프리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마지못해 2022.09.01 01:30
    감사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사누최>풀타임>썬다운>베르히만 순이었어요
  • KATE 2022.09.01 01:20

    풀타임과 썬다운 사누최 중에 뭐가 제일 좋으셨어요?

  • @KATE님에게 보내는 답글
    마지못해 2022.09.01 01:28
    감상 당시에는 풀타임이 다른 두 영화에 비해 템포도 빠르고 긴장감도 좋아서 제일이었는데 보고 나서는 사누최가 계속 기억에 남고 내용도 괜찮았던거 같아요 ㅎㅎ
  • @마지못해님에게 보내는 답글
    KATE 2022.09.01 01:48
    답변 감사해요
  • profile
    스튜어트 2022.09.01 01:45
    그림들이 정말 인상적이네요ㅎㅎㅎ
  • @스튜어트님에게 보내는 답글
    마지못해 2022.09.01 01:58
    감사합니다 ㅎㅎㅎ
  • Maetel 2022.09.01 04:53
    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특히 놉 그림 인상적이에요 🙆
  • XFJin08 2022.09.01 09:23
    헐.. 대단하세요 특히 <사랑할 떈~> 너무 좋아요
  • profile
    ANDY 2022.09.08 23:52
    그림 직접 다 그리신건가요? 다 너무 이뻐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831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5032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7454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0682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8949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427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651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749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4] update 아맞다 2024.10.18 36979 35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902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30]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74155 93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궁금증 (강스포일러 포함) new
profile W
08:55 23 0
영화잡담 <거룩한 밤: 데몬 헌티스> 프리퀄 웹툰 공개 newfile
image
08:45 84 0
영화정보 [스마일 2] 북미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 [1] newfile
image
08:33 162 1
영화정보 [명탐정 코난 : 1000만달러의 펜타그램] 10월 30일 4DX 개봉 [5] newfile
image
08:02 311 0
영화정보 <보통의 가족>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 newfile
image
08:01 113 0
영화정보 송강호 박정민 [1승] 1차 포스터 [3] newfile
image
08:00 410 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10] new
02:40 891 3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2] new
02:28 242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1] new
02:18 175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2] new
01:13 378 2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5] new
01:04 344 1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1] new
00:37 952 5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1153 13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201 1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8] new
23:33 377 6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723 6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1] newfile
image
23:13 1216 9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545 5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50 3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420 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