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 있습니다. .^^;;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글입니다.

 

 

용아맥 용포프 관람후 추천하고 싶은 특별관은  4Dx 입니다.

아이맥스의 대화면과 화질에서도 영화가 잘 살지 못한 반면  용포프 효과는 확실하네요. 

재난 상황에서 확실히 몰아쳐줘서 그 상황을 잘 느끼게 해주는 장점이 있어 용포프 추천합니다.

(솔직히 돌비나 아맥이나 수플이나 그밥에 그나물일거 같아요... 재료가 맛있어야 음식도 맛날텐데 쉐프실력이 암만 좋아도...ㅠ) 

 

어제 오전에 간략한 후기 올렸음에도 용포프 보고나니 장단점이 더욱 명확해져서  다시 올려봅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용포프 효과로 영화를 커버치는게 그나마 가장 잘 보는 방법 같아요~ ㄷㄷㄷ 

 

웬만하면 아쉬운 글 잘 안쓰는데 쓰게 되는군요. 지적질이 좀 있더라도 이해부탁해용^^;;

흠...그러면 뭐가 안좋았을까요...  

 

전 글에도 썻지만 오글거림. ㅠ 한국 우주국 직원들이 보고할때의 대사처리가 대부분 오글대네요 ㅠ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함이라는건 알겠는데 시종일관 비슷한 톤의 억양으로 대사를 뱉으니 지쳐버리네요.

냉정해야할 상황 속에서 왜그리 감정적이신지 ㅠ (비상선언이 오버랩되는..ㄷㄷ)

 

게다가 왜들 그렇게 돌아보며 말할까요?  그렇게 긴박한 상황에서 페이스 투 페이스 대화법을 써야하는지 원 ㅠ  오글거림이 심화되는 연출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실제는 안그럴거 같아요 ㅠ 눈은 모니터링에 고정하되 적당한 톤으로 상황보고 할듯 싶네요)

 

그리고 신파?? 음...  엄밀히 말하면 신파와는 색이 조금 달라보입니다. 

ㅋㅋ '뽕 차오름' 을 강요하네요.

나름 신파라 불리는 연출들도 잘 보는 타입인데 이건 적응이 안되는군요^^;;(신과함께, 비상선언 잼있게봄.)

몇차례 뽕 차오름을 유도합니다만, 저희는 빡 쳐오름을 느끼고 있는게 문제죠. ㅡㅡ;; 

'가수가 슬프게 부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청중이 슬퍼야 진짜 슬픈 노래인거죠'  이 문장과 맥이 비슷할듯 합니다. 

 

그리고...  과학적 고증? 

네... 맞아요~ 오락영화니깐 그냥 즐겨야하는거 맞어요^^;;;  근데... 저희는  인터스텔라와 그래비티라는 걸출한 우주영화를 접했죠.ㅋㅋ 우주에서 어떠해야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잘 체험했기에  그냥 넘기기엔 너무 눈에 밟히더라구요 ㅠ

 

우주엔 대기가 없기에 소리전달이 안되는데 여지없이 효과음 잔치네요^^  근데 이건 이해합니다. 많은 영화가 그러하고 묵음처리했음 더욱 심심했을거 같아요.

 

근데... 노란불꽃 추친화염은 우주에선 나올수 없는데 말이죠 ㅠ  산소 뿐만 아니라 대기가 없으니 그런 추진화력 표현이 있으면 안ㄷ..... ㅠ  

 

유성우 떨어질때도 너무 약하게 표현한거 같습니다. (포디효과는 좋습니다^^)  우주에서 날아와 대기도 없고 중력이 (약하지만) 있는 위성에  충돌하는데 큰거 한개뺴고는 너무 영화적으로 너프해서 표현한듯 합니다.  특히 탐사선에 직접충돌할때는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래비티에서 인공위성 잔해가 날아오는 장면과 대조해보면 차이가 명확하게 날듯합니다.

 

그리고  달 착륙...

왜케 쉽게 하죠? ㅋㅋㅋ  원래 쉬운건가 싶네요??^^;...  선우가 맘먹었다고 그냥 진행하는게  ㄷㄷㄷ. 

태양풍을 맞아 타이밍을 놓쳤고 이래저래 시간을 허미했는데  사람이 맘먹는다고 진행할수 있는게 아닐거 같습니다^^;;  그 이후의 시퀀스도 큰 어려움 없이 빠르게 진행이 되는게.... 아효 ㅠ  (영화는 영화네요...)

 

이런  물리학적 고증 빼더라도 지적할게 참 많긴 할겁니다~~만... 이상하게...

재미가 아예 없진 않았어요 ㅋㅋㅋ  그냥 2시간 보게 되긴하네요. ^^;;  재난씬 나올때 좋았습니다. 용포프의 기능이 덧대어지니 좋드라구요~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개인적으로 

관람후 감흥이 없다는 겁니다.  영화내에서는 살리네 마네, 울고불고, 화내고 화해하고,  할거 다 하는데

관객입장에서 이렇게 감정이입이 안되것도 참 신기합니다 ㅠ (근데 재미가 없진 않아... ㅡㅡ;;)

이부분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음을 제작사도 인지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배우님들의 연기는 상황에 맞춰서 그나마 잘 살렸다고 봐요.  연출과 스토리의 문제였지 연기는 만족하며 봤습니다.(솔직히 오버스러울 떄도 있긴했어요~ 이정도는 흐린눈~~~ㅋㅋ)  

분명 칭찬할 만한 것도 있긴해요~  우주와 달을 무대로한 첫 한국 영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것. 칭찬합니다^^

 

 

불호라고 표현하고 싶진 않네요...나름 지루하지 않게 봤으니깐요.  '아쉽다'라는 표현이 맞을듯 합니다.  쪼끔만 더!! 살짝만!! 업글 했다면 작품 나올수도 있었을 겁니다 ㅠ  아쉽...

 

 

그래서 결론은  특별관 포맷으로 보실거면 용포프로 추천드립니다^^;; 

체감상 최고단계에서 한단계정도 아랫급 정도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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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Nashira 2023.08.03 22:03
    저도 초반에 쓸데없이 비장한 오글거림과 평정심없이 감정적인 보고방식 때문에 빡이 차올랐습니다. ㅋㅋㅋㅋ
    심지어 UDT 출신 우주인이 평정심이라곤...ㅡㅡ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윈플렌 2023.08.03 22:06
    ㅋㅋㅋㅋㅋ 우주복도 안입고 포트 게이트 개방할려고 할때 뭐지?? 싶었어요 ㅎㅎㅎㅎ 훈련받은 우주인 맞나 싶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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