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 여름 특수! 텐트폴 작품들인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유토피아, (+보호자) 처럼...
작년에도 외계+인, 한산, 비상선언, 헌트 4대 텐트폴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N차를 좋아해서 작년 텐트폴은 다 2번씩 봤고,
올해 텐트폴도 다 두번씩은 볼듯하지만, 아직은 밀수만 2번, 더문과 비공식작전 1번씩 본 상황입니다. :)
1. 외계+인
전반부는 불호+심하게 엉성함.
후반부에 슬슬 호로 살아나기 시작하다 갑툭 끝?!
> 총평 : 개취로 볼만 했으나, 최동훈감독님이 왜 이렇게 밖에 못만들었는지 넘나 안타까움.
2. 한산
전반적으로 살짝 늘어지고 이순신장군님 캐릭터가 고요한 바다 같음.
후반부 액션 쾌감이 쩔었음. 국뽕 작렬~!
아드레날린이 치솟는게 나름 중독적이라 헤어질 결심을 하기 쉽지않았음. ㅋㅋ
(용아맥 2번, 포디스엑 1번 봤던거 같은...)
> 총평 : 무난하게 추천하기 좋은 여름 대작!
3. 비상선언
전반부는 극호+차곡차곡 잘 쌓아감.
후반부는 회항 이후 추락하기 시작하다가 극불호!!
> 총평 : 볼만은 했으나, 뒷맛이 기분 더러움...ㅠㅠ
4. 헌트
숨겨진 보석이 여기 있었구만?!
사운드가 잘 안들리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모로 쫀쫀하게 잘짜여져있어 만족도 높음.
> 총평 : 이정재 신인감독 맞음? ㄷㄷㄷ
+ 헤어질 결심
거의 올해의 엘리멘탈급 뒷심 작렬~!
초반엔 좀 심심하네 했지만, 보면 볼수록 땡기는 맛! ㅋ
관객수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해진...
(+개봉직후 폭망각이란 기사로 도배됐었는데 서서히 반등해서 손익분기점 가뿐히 넘겼죠. ㅋㅋ)
올해는 아직 세 편 밖에 못봤네요.
1. 밀수
소재 신선함, 중장년 타겟인듯 레트로함 뿜뿜~!
액션과 연기톤이 개취엔 맞으나 호불호 있을 듯...
뭔가 쉽고 친절하며 여름여름한 바다 화면!
(최동훈 감독님이 아니고 류승완 감독님 작품이 맞나?! 의아함)
> 총평 : 힘빼고 만든듯 가볍게 즐기기 무난함.
익숙한 배우들도 나오겠다 추억의 음악감상을 하실수 있도록 어르신들께 추천할듯...
2. 더 문
내용+감정적으론 불호! (포기하고 뇌 뺌! ㅋ)
눈뽕+기술적으론 극호! (그래서 더 속상함)
> 총평 : 제발... 담백하게는 안되는건가요? ㅜㅜ
비상선언 수준으로 극호와 불호가 공존하는 계륵같은 녀석!
3. 비공식작전
유머감각이 은근히 취향저격! ㅎㅎㅎ
액션은 의외로 판타지스러운 인디아나존스 같은데, 이또한 취향저격!
캐릭터의 매력과 호흡이 잘어우러짐.
액션의 서스펜스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임 :)
> 총평 : 교섭의 모든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듯... 걍 취향저격이라 극호! ㅋㅋㅋㅋ
(분량은 적지만 카림 존멋!, 라일라 개이쁨!)
비공식작전이 모가디슈보단 별로란 평을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대만족했던 모가디슈(2021)가 2022년이나 2023년에 개봉했음 크게 잘됐을듯 하지만...
둘이 같이 안붙어서 천만다행이네요. ㅋㅋㅋㅋ
로케이션 빼고는 둘이 톤&매너와 장르가 은근 달라서 비공식작전도 너무 좋았습니다. :)
단, 묵직함은 적으니 경쾌한 액션물이라 생각하시는 게 좋을 듯한...
밀수는 N차가 안땡겼음에도 스크린X로 또 봤을때 시원시원하니 좋았구요.
더문은 극불호의 감정과잉에도 불구하고 우주씬의 눈뽕 땜에 아맥/돌비로의 N차가 솔직히 땡깁니다.
비공식작전은 개취에 맞으니 그냥 사랑스러워서 또보고싶네요. ㅋㅋㅋㅋ
콘크리트 유토피아 평이 좋은거 같던데, 그것도 기대 중입니다.
참고로 맹룡해운, 맹룡호 라는 이름은 70년대 영화 맹룡과강에서 따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