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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23.jpeg.jpg

무코가 불호로 뒤덮혔던 영화 <더 문> 보고 왔습니다. 원래라면 보지 않았겠지만, 서쿠 성공해서 보게되었네요.
 
영화 보는 내내 여기저기서 관객들이 한숨을 내뱉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이 영화가 불호인 이유와 아쉬웠던 점들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우선 오프닝이 너무 밋밋했습니다.
특별한걸 바란건 아니지만 내가 영화를 보러온게 맞나,,,싶을정도로 특색이 없더라구요.
이게 최선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CG 기술력은 괜찮으나 창의력이 없습니다.
사실 전 이게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우주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따라 만든 것이라고 밖에 생각 안될 정도로 새로운 장면이 없었습니다.
 
-
 
긴박감과 초조함을 주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달에서 차 타고 달리는 장면 빼고는 밋밋했네요.
 
-
 
도경수와 도경수 아버지, 설경구의 갈등은 참 억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김희애와 설경구가 이혼한 사이라는 설정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왜 넣었나 싶었네요. 차라리 김희애도 같이 일했던 동료였던걸로 하지,,
 
-
 
(추가) 김희애 배우님이 연기한 캐릭터가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나사 책임자가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자국 생각만 하는 것 아닙니까? 억지 국뽕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주정거장 우주인들에게 부탁하는 장면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저걸 듣고 도와준다고? 저런 국제 스파이 짓을 한 사람의 부탁을 들어준다고??
 
-
 
 
사실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은데 적다보면 화날 것 같아서 이정도만 적을래요ㅜㅠ
 
여러모로 영화보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이게 최선이었나? 이 정도 자본에, 많은 실력파 배우들로 이게 최선이었나?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네요.
 
+마지막 동료의 딸아이 이름을 전해주는 장면에서 도경수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눈물 한방울 흘렸는데 이 영화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이 너무 분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profile 영화심마니

영화 관람 및 영화 굿즈 수집이 취미인

취준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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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콘소믈리에 2023.08.03 22:56
    ㅋㅋㅋ한방울 흘리셨군요

    흘린 눈물탓에 분할 수 있을만큼 대놓고 신파였죠

    작년 8월에 개봉한 비행기 주제 영화만큼은 아니었지만요
  • @팝콘소믈리에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심마니 2023.08.03 23:04
    하ㅜㅜㅠㅜ정말 분합니다.
    작년 비행기 영화는 안봤네요. 당시에 후기가 안좋길래 스킵했었네요. 그리고 그 후기에 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ㅎㅎ
  • profile
    매직타일 2023.08.03 22:58
    한숨도 한숨인데, 하품은 안 했나요? 
    지루한 면도 있긴 하죠:)
  • @매직타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심마니 2023.08.03 23:07
    하품도 했죠ㅎㅎ... 그래도 한숨소리들이 더 인상 깊더라구요. 정말 몸 속 깊은 곳의 공기까지 내뱉는 소리가 여기저기 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 profile
    Nashira 2023.08.03 23:03
    내용과 신파는 그렇다쳐도 서스펜스가 없어요.
    자꾸 상황실이 맥을 끊거든요.
    이 멋진 기술력의 영상을 갖고 어찌...ㅜㅜ
    (전 눈물따위! ㅋㅋㅋㅋ 근데 왜 이긴게 아닌 거 같은 기분?)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심마니 2023.08.03 23:10
    전문 용어를 잘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서스펜스가 없다는 표현이 더 맞겠군요:)

    ((봤다는 것만으로 패배감이 생기는 영화라서요??ㅋㅋㅋㅠㅠ))
  • CineReal 2023.08.03 23:59

     더 문 오늘봤는데 좀 아쉬웠어요

  • @CineReal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심마니 2023.08.04 00:50
    다들 비슷비슷한가 봅니다ㅠ
  • 인생네컷 2023.08.04 00:15
    눈물 흘려서 분하다는게 너무 웃기네요ㅋㅋㅋㅋㅋ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심마니 2023.08.04 00:52
    하ㅠㅜㅋㅋㅋㅋ잊고 싶습니다
  • profile
    마롱마롱 2023.08.04 00:46
    도경수-설경구 갈등은 저도 너무 억지스러웠습니다. 특히나 그걸 알고서도 그랬고, 알고서도 그래서 내가 죽일 놈이야~ 하는 부분에선 좀 열폭했네요.. 걍 도경수만 죽어라 고생하고 젤 열심히 연기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
  • @마롱마롱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영화심마니 2023.08.04 00:56
    아아 맞아요. 도경수 배우의 연기가 아니었다면 더 처참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그 고백 장면을 연기하면서 설경구 배우는 무슨 생각을 했을지,,,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profile
    PIFF 2023.08.04 04:13
    전 방송으로 까발려지는 그 장면이 개인적으로 슬프지도 않은데 화면 나오는 모두가 슬퍼하고 울고 하는 장면들을 도배한게 너무 억지스러웠네요. ㅎ
    <문맨>도(한국 원작이지만) 좋았고, 국뽕이지만 <유랑지구2>도 어메이징하던데 이런건 오히려 중국이 더 잘만드는듯.
  • @PIFF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김민지 2023.08.04 08:41
    범밍아웃 장면이야 말로 [더 문] 최고의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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