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을 용아맥과 돌비시네마로 봤습니다
4dx와 슈퍼플렉스로도 볼까 했지만
신파를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추가 관람은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감독님아가 더문의 실패 이유를 한국관객들이 SF에 박하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했더라고요
감독님아... 정신차리세요
저 같이 왠만하면 특수관에서 반복관람하는 사람도 더문은 그게 안되었어요
대본과 신파의 문제는 많이 얘기되었으니 제외할께요
더 문은 기술적으로는 뛰어납니다
돌비비젼의 우수함과 사운드도 잘 뽑았어요
제가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를 돌시와 용아맥으로 수차례 본 사람이에요
바로 우주의 그 광활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인데요
더문도 그런 느낌을 얻을수 있었다면 구린 신파에도 재관람을 했을 겁니다
근데 그런 느낌을 받을수가 없어요
인물 클로즈업과 크롭시킨 좁은 프레임을 사용하는 이상한 편집 덕 입니다
왜 그런진 짐작 됩니다
CG 비용을 줄이려면 여백을 가능한 적게 가져가야 했겠죠
그리고 감정을 끌어내려면 인물들에 대한 클로즈업이 중요하다 생각했겠죠
그런 카메라 워킹은 ott에나 어울리지 돌비시네마나 아이맥스엔 안맞아요
극장용이고 돌시 인증까지 받을거면 화면 활용은 잘하셨어야지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도 보시고 극본과 카메라를 어떻게 썼는지 고민해보세요
기술이 너무 아까워 애정담아 드리는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