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닮는다고 했었나요? 연출은 차마 닮지 못했습니다. 무인을 하면서 정우성 감독님이 그러시더군요. 다들 우리영화를 <테이큰>,<아저씨>정도로 보시는데 전혀다르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김남길배우님께 마이크가 가더니 감독님 말씀 보태서 블랙코미디라고 하셔서 살짝놀랐습니다. 무인영상은 추후업로드하고 영화얘기하겠습니다.
불호인 이유
1.최근 긴러닝타임과 다르게 2시간이 안됨에도
일일연속극 보는듯 템포가 불필요하게 늘어집니다. 굳이 있어야하는 스토리인가 싶기도하고
늘어집니다. 시작하고 40분정도.. 대략절반정도 가까이 되야 본격적인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밀수>예열은 선녀인 수준으로 축처집니다.
2. 앞선 스토리와 연계해서 불필요한 캐릭터가 주조연 포함해 너무많고, 유기적인 이야기전개가 아닌 서로 각자 따로국밥느낌입니다. 이게 액션느와르로 각잡고 가던지 진짜 블랙코미디로 가던지 진짜 애매합니다. 각캐릭터마다 다른작품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언급하고싶지만 약스포라도 될것같아 여기까지하겠습니다.
3.웅남이랑 비교되는건 과한듯싶고 진짜 흘러가는 개봉영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팬덤이 강해 흥행은 어느정도 될지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제돈주고 보기는 시간도그렇고 아깝습니다.
그럼에도 장점을 하나꼽자면, 감독님이 기존과다른 액션을 선보이고 싶으셨는지 좀 신선한 장면도 한두개 있었습니다. 그나마 나았습니다.
이걸로써 15일 개봉 한국영화 2편을 다봤는데요. 달짝지근해>>>>>>>>>>>>>>>보호자 입니다. 흥행은 뒤집힐지 몰라도 훨씬좋았습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p.s.김남길배우님 술뿐만 아니라 밥도 얻어드시고 뭐든 더 해달라고 하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