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보았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전체적으로 템포가 좀 빠르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에 적응이 되고나면 뒤로 갈수록 장난이 아니네요. 어디서 빵 터질지 모르는 b급 코미디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가 싶더니만 초반에 깔아놓은 엄청난 떡밥들이 마지막에 몽땅 다 회수가 됩니다. b급 코미디 호러 액션 미스터리 등등을 이만큼 잘 표현할 수 없다 ;;; 쿠엔틴 타란티노의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떠오르네요. ;;; 

 

에드가 라이트는 순전히 안야 테일러 조이 땜시 올해 초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보고 알게 되었는데, 그 영화는 이 정도로 엄청나게 이야기 구조가 뛰어나진 않았거든요. 대신 현란한 장면 연출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이 때부터 현란한 연출이 장난이 아니었군네요. 뭐 하나 놓칠 씬이 없네요. 정말. 하. 

 

넷플릭스에 이것 말고도 감독의 다른 영화가 있으니 더 봐야겠습니다. 감탄감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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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썽미니 2022.09.03 23:32
    저도 애드가 라이트 감독 베이비 드라이버로 시작해서 그 다음 본 게 뜨거운 녀석들인데요 ㅋㅋㅋㅋ 좀 잔인했지만 너무 재밌게 봤어요!! 개인적으로 코네토 3부작 마지막인 지구가 끝장나는 날은....ㅋㅋㅋㅋㅋ 제가 본 영화 중에 좋은 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제일 미친영화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감독이 술 먹고 영화 찍은 거 아닌가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
  • @썽미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Maetel 2022.09.03 23:44
    오오........ㅋ의 숫자가 얼마나 끝내주는지 피부로 실감하게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틈틈이 코네토 삼부작 모두 보겠습니다. 🙆🙆🙆
  • @Maetel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썽미니 2022.09.03 23:45
    라이트 감독의 b급 유머 그래도 어느 정도 좋아하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ㅋㅋㅋㅋ
  • @썽미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Maetel 2022.09.03 23:46
    네 유머코드는 딱 맞더라고요 ㅎㅎㅎㅎㅎ 빵터졌습니다 보는 내내
  • profile
    미약해 2022.09.03 23:41
    다양한 장르에서 확실하게 스타일 드러내는 감독인것 같아요. 라나소보다 현란하다니 꼭 봐야겠네요 ㅎㅎ
  • @미약해님에게 보내는 답글
    Maetel 2022.09.03 23:44
    라나소의 원조? 이것이 레전드?? 이런 느낌입니다.ㅎㅎㅎ 현란한 색이 쓰이지 않았는데 화려하고 시기적절한 타이밍의 연출이 펼쳐져요!!!
  • profile
    카시모프 2022.09.04 03:09
    중간에 피터잭슨과 케이트 블란쳇 찾으셨는지요 ㅎㅎ
  • @카시모프님에게 보내는 답글
    Maetel 2022.09.04 04:25
    못찾았습니다. 검색해서 확인했어요. 😢 이걸 어케 찾아요 🤯

    http://m.cine21.com/news/view/?mag_id=47023
  • profile
    멍멍이 2022.09.04 11:04
    애드거 라이트 감독은 초기작이 가장 좋죠. 저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 @멍멍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Maetel 2022.09.04 11:21
    오오! 오늘 보려고요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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