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5
햄릿의 원전이 된 암레스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인간과 운명,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영화 자체적으로 큰 흠은 없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특히 초반 부 스토리 흐름이 빠르다 중간에 정체되고 다시 끝 부분 스토리 전개가 너무 급하게 나가는 완급조절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영상미는 굉장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평들을 보니 9세기로 다녀온 느낌이다라는 글들이 있었는데 공감이 많이 갔고요.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이 등장해 압도적인 느낌을 일으키는 전쟁영화가 아닌 개인의 매력으로 승부한 영화인데 암레스역을 맡은 스카스가드의 연기력과 분위기로 압도하는 느낌이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둔탁해보이는 액션도 오히려 힘캐적인 액션으로는 적절하게 보였고요.
개인적으로 같은 북유럽 신화 소재인 토르가 떠올랐는데 토르가 워낙 톤이 정신없었던지라 노스맨이 오히려 토르보다 훨씬 좋게 느껴졌습니다. 이 정도면 주위에 충분히 추천해줄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제 돈 주고 아깝지 않을 영화라 할만 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