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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는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일종의 '해바라기(2023)' 느낌도 나는데.. 당위성도 너무 부족하고 거참..

근데 김남길 캐릭터는 좋더라구요

약간 귀공자 악인 버전 느낌도 나고 빌런임에도 이런 맑눈광 캐릭터가 밉지가 않고 계속 웃기더라구요ㅋㅋ

정우성이 계속 데리고 다니길래 아 화해하고 같이 가는건가? 싶다가
정우성이 " 너는 내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어 " 라고 한마디 하니까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결국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또 캐릭터가 좋아서 죽기를 원하지는 않고...
차라리 김남길을 주인공으로 했으면 이보다는 잘됐을 듯 싶습니다.

정우성 '배우'님은 계속 배우일 열심히 하셔서 좋은 영화 많이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Gro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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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슈르 2023.08.16 17:20
    빵티플 받아서 보기는 했는데 스토리, 캐릭터 등 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영화네요.
  • profile
    Nashira 2023.08.17 17:24
    박훈정 감독의 귀공자 같은 느낌으로 별 생각없이 봤더니 볼만은 하더라구요. ㅋ
    솔직히 김남길 캐릭터 없었으면 중간에 졸았을지도...
    그나저나 감독님이 조커를 엄청 좋아하시나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profile
    카카오 2023.08.19 00:24
    저도 뭔가 포스터(정우성 배우가 차에 기대고 있는 실루엣 같은게)에서 귀공자 느낌도 받았고, 김남길 배우 캐스팅 안했음 어쩔뻔? 했었네요~ 김남길x박유나 배우 케미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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