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봤을 때도 느낀건데, 러시아/유럽이 재난영화는 제법 잘만드는듯하네요.
한국/헐리우드는 대체로 재난영화에 빌런이 진행에 방해를 주며 암을 유발하는데,
얘들은 빌런은 없고 각자의 판단으로 재난에 대처하면서 생기는 입장차이로 극을 진행해가는게 신선합니다.
신파는 딱 필요한 만큼 있고 이성적이여야할 재난 상황에서 행동하는 T의 영화같은 느낌
서양누나들도 상황에 절망해 울기도하지만 직접 행동하면서 재난에 대처하는게 고구마 없이 재난 그 자체에 집중하고 어떻게 극복할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 그리고 화면 내 장소 설명 텍스트를 원래 한글인것처럼 통일감 있게 자막을 달았던게 인상깊습니다.
점수를 준다면 3.5/5 입니다.
ps. 7시 7분쯤 코엑스가서 표 받았는데 맨 뒤 O열을 주던데..제가 너무 일찍 간걸까요ㅠㅠ
플래닛은 나중에 볼라고 미뤘다가 결국 시간표 안맞아서 못봤었는데, 이건 타이밍이 좀 맞기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