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평들이 좋았고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라는 호감배우로 나름의 호화 라인업을 꾸렸기에 기대가 컸습니다
감독의 전작들도 괜찮게 봤구요
하지만 올드함을 넘어서 허술하고 무지성에 가까운 전개는 안타깝더라구요..
있으나마나한 카메오, 억지스러운 유머코드 삽입, 인물간의 관계성도 빈약하고..
주연 캐릭터가 사랑을 풀어가는 방식도 전혀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유해진과 김희선의 고군분투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틀롤처럼 사랑에 빠진 달짝지근한 맛을, 두 배우의 연기력만이 온전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느꼈네요
청순가련 90년대 로코의 대명사가.. 유해진과? 중년 로코를? 게다가 영화판에 너무도 오랜만에 복귀한 김희선 배우에 갸우뚱스러웠는데.. 이렇게 연기를 잘 소화해내는구나.. 하고 놀랐고
유해진 배우의 연기 스펙트럼 또한, 올빼미에 이어 또다시 놀랐습니다. 이 말도 안되는 역할을 유해진이 아니면.. 대체할 배우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에요
평이 좋지 않았지만,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사랑받길 원하는 응원의 마음은 생기네요
별점 : 2.5/5.0
딱 제 맘이네요.ㅠㅠ
달달하고 사랑스런 영화일거라고 기대햇는데 실망스러워서 코메박 무대인사 취소하러 가는중이네요.ㅠㅠ
열심히 하신건 알겠지만 보기보다 거칠고 촌스런 영화여서 실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