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찬스로 CGV 시사회로 먼저 보고왔습니다.
이 영화는 호러와 미스테리 스릴러 그 경계에 서 있고
이 영화를 제작한 의도도 즐길 포인트도 거기에 있지않나 싶네요.
사건의 주체는 이선균인데 정유미 관점으로 진행되는 영화인데
그 변화되어 가고 나중엔 이선균을 넘어서는 정유미 캐릭터도
결코 감정과잉 없는데도 상당히 오싹하게 다가오네요.
결말 조차 명확하게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열린 결말식으로 끝내는데
A가 됐든 B가 됐든 명확한 걸 좋아하는 저인지라 그 점 감질맛나고 짜증날 법도 한데
이런 점이 도리어 서로 티격태격 토론(?)할 여지도 있고 이전에 보지못한 스타일이 되게 신선하더라구요.
퇴장로와 엘베 안 즉석 관객평도 좋더라구요. ㅎㅎ
길고 지루한 오펜하이머보다 훨 낫다(절대 제 의견 아님)는 소리도 두번이나 들었네요.
타겟 보다 잠을 먼저 보게 되어 순서가 꼬인듯 하지만
저는 <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