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관련된 정보를 전혀 찾아보지 않고 관람했고
손기정 선수나 서윤복 선수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관람했습니다.
결말을 모르다보니 올림픽 경기 장면을 나름 긴장하면서 봤고
실화로 만든 영화라 생각하면서 보니
역사 기록물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고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적당히 우수한, 잘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하게 감정적이거나 불편한 장면이 없어서
시간이 지나고 봐도 계속 볼 수 있을 정도로 정석처럼 만든 영화인 것 같아요.
하나 아쉬운 점은 하정우 배우네요.
연기를 못했다는게 아니라 얼마전 개봉했던 '비공식작전'과 결이 너무 비슷한 느낌이어서요.
그래도 영화가 끝나고 나니 주변에 추천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