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퇴마 연구소> 추석 3파전 영화중에선 가장 무난한 것 같네요.

#1947_보스톤.은 강제규 감독의 올드한 연출력이 중장년층 #갬성.엔 통하고 있지만, 개인적 견해로는 영화가 2023년 갬성엔 많이 올드하고, 하정우님과 배성우님의 #프로포폴 #음주운전 사건•사고로 비호감이 찍혀 있는 부분이 커서 #손익분기점 돌파가 힘겨워 보이고요.

#거미집.은 제가 아직 영화를 못봐서 평가를 내릴수는 없는데, 예고편을 보니 인생의 걸작을 만들기 위한 어느 감독의 광기어린 집착을 보여주는 영화 같은데, 제 취향엔 아주 잘 맞을 것 같지만 #추석 시즌에 맞는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지 않나 보여지네요.

#천박사_퇴마연구소.는 원래 오늘 밤에 관람 예정이었는데, 큰아버지의 일정 변경으로 좀전에 #동돌비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TV드라마랑 예능을 전혀 안보고 살다보니 #tvN 퇴마 드라마들을 하나도 안본 영향도 있겠고 #돌비시네마 버프를 받은 영향도 있겠지만, 영화는 특출나진 않지만 <1947 보스톤> 같은 촌스러운 연출이 없고 캐주얼하게 뽑아져 나온 느낌이었어요.

특출나진 않지만 무난한 부분들에서 여름 텐트폴 영화중에서 #비공식작전 생각도 났구요.

#웹툰.을 안봤지만 #천박사 캐릭터는 원작에서 외모가 환골탈태하다 못해 다시 태어난 수준으로 미형화 됐더군요.

강동원님이 연기한 천박사는 #전우치.의 유쾌한 느낌은 초반에만 살짝~ 풍기고, 분위기 반전 이후엔 "숨겨왔던 나의~~"가 아니라 본래 성격을 드러내며 한없이 진지해집니다.

근데, 어떤 연기를 하셔도 '강동원!' 이미지 그대로 한결 같으셔요.

허준호님이 연기한 '범천'은 #퇴마 #오컬트 #콘텐츠.에서 항상 보는 #스테레오 타입의 전형을 보여줬어요.

음흉한 메이크업을 하고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음흉하게 말하고 음흉하게 행동하고😆

'전투력'이 그리 높진 않고, 왕년에 쌈박질 좀 하셨는지.. #UFC 열심히 챙겨 보셨는지.. 천박사보다 격투기 잘해서 한대 맞으면 두대 줘패더군요.😑

분량은 짧았지만 감초 역할 톡톡히 했던 박정민님과 #블핑 #지수 

찾아보니 지수는 감독님이 지수팬이라서 특별출연했고, 감독님의 사심 가득한 '뽀샤시 필터(...)' 끼고 하늘하늘한 예쁜 드레스 입고 나오더군요.

다른 배우분들은 #기생충 가정부 아주머니도 나오고, #지우학 반장도 나오고, 항상 보는 김종수 배우님도 나오시고 하는데, <1947 보스톤>이 그랬듯 스쳐가거나 별 비중 없거나 했는데, 여주 '윤경' 역의 배우 이솜님이 이렇다 할 인상을 못남긴 것 같아요.😓

영화는 토종 OTT 퇴마 소재 드라마 1,2화를 합치고 재편집해 극장에 걸어놓은듯한 모양새이고, 후반부 액션은 괜찮긴 한데 #특촬물 분위기 나고 했어요.

일찌감치 개봉하고 영업종료 수순을 밟고 있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와 '추석 특수를 노린 3파전 영화들'이 대박을 치긴 힘들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는데, 그나마 이영화가 폭 넓은 관객층에게 무난하게 어필할 영화이지 않나 싶어요.

★★☆ 그냥저냥 무난한 감독의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