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롸입니다.
1947 보스톤은 용산역에 있는 이여곰탕이나 인천 송도의 깨비옥, 홍대의 옥동식에서 먹는 국밥처럼
매우 깔끔하고 단백한 신파 한 숟갈 담아 만든 돼지 국밥같은 영화입니다.
다만 신파의 양을 정말 세심하게 조절하여 만들었다보니
보는 사람이 전혀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추석 영화 3편을 정리해본다면
친한 친구랑 단 둘이 보기 좋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
가족들과 다함께 즐기기 좋은 1947 보스톤
혼자 예술 작품에 깊이 빠지기 좋은 거미집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관에 가신다면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