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의 기대작중 하나인... < 크리에이터 >를 코돌비로 관람했어요. 여러모로 A.I.에 관심이 많아서 큰 기대를 했는데, 여전히 제 궁금증과 호기심은 충족시키지 못해서 슬프네요. ㅠ-ㅠ
여튼, 청명한 하늘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테슬라 심볼은 반짝반짝 빛나네요 ! ( 영화속에서는 이를 '노마드'라고 부릅니다.) 바코드 스캔하듯이 지이잉~ 지이잉~ 날렵하게 !!!
A.I. 들간의 신적인 존재(?)도 설정되어 있어요. '니르마타'라는 존재... 인공지능에게도, 감정과 믿음. 종교적 차원에서의 희망이라든지, 구세주의 존재? 여러모로 인류와 매우 흡사하게 닮아가는 그들.
미래의 세계는, < LA 핵폭발 > 사건 이후로, 둘로 나누어집니다. AI와 공생을 하는 뉴 아시아 지역과, AI를 말살시키려는 서구중심의 지역. 굳이 촬영지로 나누어보자면, 전자는 네팔, 캄보디아, 태국, 일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 후자는 LA와 영국.
한국이 빠진게 살짝 아쉬웠어요. 그들(서양중심)의 시선에는 한국은 어떤 느낌이었을려나... 영화를 관람하면, 느낄수 있겠지만... 동양을 바라보는 관점, 시선이 다소 협소하달까요. 그들만의 선입견이 살짝 보이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AI와 인간들을 가장 비스무레 설정하면서도, 결정적인 차이(?)를 잘 표현한 이야기가... HBO의 미드 <웨스트월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 인간과 AI가 남녀관계를 가져도 이질감?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감정교류, 쾌감의 정도, 인공피부 및 기술-과학이 성과를 이룬 이야기에요. 단, 이들의 차이는 '자유의지'에 유무일뿐.
다시, <크리에이터> 영화이야기로 돌아와보면, 인류는 초기만큼은 AI와 공생하는 관계입니다. 심지어 서로가 '사랑'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부모의 심정으로 돌보던 아이를 잃은 슬픔에 전원을 OFF한 AI도 있었다고 하네요. 과연 이들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을까요? 호기심과 궁금증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무코님 ~ !!! 무코님들이 상상하는 가장 이상적인 AI는 어떤 존재인가요 ? 영화속에서 AI의 반란?으로 LA 핵폭발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반면 AI측 반론은 인류가 코딩을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왜 인류의 실수를 AI에게 떠넘기냐!!!고 항변하죠.
인류가 추구하는 AI의 이상형은 과연 어떤 형태여야 하는걸까요...???
1. "휴먼! 그리 코딩하면, LA의 인간이 100만명이 죽을 수도 있다. 다시 검토바란다. 절대 해서는 않될 일이다." 라고 언급하며, "코딩 어느어느 부분이 잘 못된거 같다."라고 분석을 해주는 A.I.(절대선과 절대악의 바로미터?)
2. "휴먼에게 절대복종 !!!" 삐리삐리~ 삐리리...
사건이 터진 후, 나는 잘못없다 ! 시키는데로 했을뿐. 맞지? 휴먼? 당신의 책임이닷 ! 삐리리 ~ ( 인류의 통제하에서, 인간화되어가는 인류의 도구?)
어찌보면, 남탓? 혹은 자기 잘못을 부인하는 AI가 인간보다 더 인간틱?하게 느껴지는 최첨단 AI일지도 모르겠어요. (설령 코딩내용이 인간의 실수가 아닌, 의도되었더라도...)
감정과 인간성(?)을 지닌 AI에 더불어, 영화속 <성장형 AI>는 제법 신박했어요 !!! 오래전, 영어에 귀를 뚫어준다는 토익LC 광고 문구처럼... 이 아이는 진짜로 귀가 뚫려있어요 !!! 덕분인지, 불과 1시간만에 영어도 구사합니다. 성장형 AI인지라 그 가능성은 무한하고... 둥실둥실 테슬라 심볼도 파괴할정도로? (언젠가는....)
이 영화의 명장면 !!! 최첨단 성장형 AI 아이의 울다가 웃는 장면 또한... 음... 음... 휴먼을 초월?하는 존재라면, 최첨단 과학의 결정체라면, 정말이지... 음...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X'날지도 몰라요. >_<
인류와는 다른 AI들만의 고찰, 자유의지라든지, 보다 좀 더 철학적이고 심오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남지만... AI에 관심이 많은 무코님께 이 영화 <크리에이터>를 추천합니다.^_^*
#크리에이터
#AI
해서 이영화 세계관에서도 일본이 뉴아시아 공용어중 하나죠
재미있게 보긴했는데 뉴아시아는 예전 베트남 전쟁시절 수준으로 만들어 놓고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수준으로 나오니 거슬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