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국제는 하루 3편이 저의 최대였는데
그 날 본 작품 라인업이
가여운 것들, 더 비스트, 괴물이었습니다.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작들이었죠! 후기 끄적여봅니다.
가여운 것들은 보기 전 수위 때문에 망설였던 작품인데
(잔인한거나 비위 약한 거 못 보는 체질..😅)
결과적으로 잘 선택했던 것 같아요. 만족했습니다👍
수위는 유혈보단 전라 정사씬이 훨씬 세서
저같은 이유로 관람을 망설이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갠적으로 영화 속 비쥬얼과 사운드가 넘 좋았습니다.
눈과 귀로 관객들을 붙들고 연기와 이야기로 이끌어나가는 것 같은..
엠마스톤을 비롯한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을 것 같고,
특이하다 못해 기괴한 소재의 작품인만큼
시작부터 진행되는 과정이 꽤 흥미로워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결말이 살짝 힘이 빠져서 좀 아쉽긴했지만..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취향만 맞음 저격당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 만족한 작품이라 정식 개봉하면 다시 볼 계획입니다!
두번째 더비스트입니다.
사실 이날 컨디션이 엉망이었는데 딱 이 때가 젤 처져서
너무 정적이지 않았음 좋겠다 했지만..
예.. 매우 정적인 이야기로 영화 시작을..ㅜㅜ
결국 졸다 몇분 놓치고 수분 정도 몽롱한 상태로 봤어요.
근데 잼있었던 건 제 양옆 관객 모두 비슷하게 졸았..(왠지 위로가..🤣)
영화는 판타지로 세 가지의 세계관과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단순히 얘기하면 남녀의 사랑, 이별에 관한 이야기지만
전 참 어렵더라구요ㅠㅠ 끝나고 이게 뭐지 싶었던..
그리고 저만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요.
수년 부국제 gv를 참석했는데 질문이 첨에 안 나온 건 첨이었던..😅
무려 레아세이두와 조지맥케이 주연의 작품인데도요ㅎㅎ
아마도 영화의 여운에 빠져서 바로 현실로 못 나왔거나,
저처럼 이게 뭘까 싶었던 관객들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뒤 여러 질문에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님의 답변이 어렵진 않았어서
너무 의미 부여하지 않고 단순히 받아들였음 더 좋았겠다 싶긴 했어요ㅎ
혹시 나중에라도 볼 계획이 있으신 분은 컨디션 좋을 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50분의 러닝타임이기도 하니까요ㅠ
좋아하는 고레에다 감독님 작품이라 야외상영작임에도 본 괴물!!
(추워서 야외는 피하려고 했는데..ㅜ 결국 담요로 무장하고 봤습니다ㅋ)
귀여운 두 주연배우와 함께 무대인사 하셨는데
간단한 소개 정도라 아쉬웠지만 곧 개봉할 작품이니 또 뵐 수 있겠죠😂
무튼 영화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감독님이 지금까지 일관되게 해온 이야기와도 맞닿아 있구요.
여러 전작들도 떠오르기도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어른들의 모습에선 아무도 모른다나 어느 가족이..
두 아역 주인공들의 천진한 모습에선 진짜로..기적이 생각났던..
또 최근 우리나라 현실과도 이어지면서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개봉하면 역시 다시 관람 예정입니다!
고레에다 감독님 작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마무리는 귀여운 k하트 날려주고 계신 괴물팀으로ㅋㅋ
더비스트는 레아 세이두 나오는걸 보면 프랑스영화인가요?
저도 프랑스영화는 간혹 넘 난해하다 생각되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