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롸입니다.
장르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탄탄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잘 담아낸 '나의 행복한 결혼'은 일본판 '트와일라잇'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의 구조는 매우 심플한데
가족들에게 학대를 받으며 신데렐라의 삶을 살던 여주인공이
본인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남주인공을 만나 봉인된 능력을 풀어 위기를 이겨낸다는
전형적인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인상적이었던 것 들을 말 해본다면
첫째 원작이 있음에도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
둘째 에도 막부 후기의 의상이나 건물 등을 영화 속에 잘 구현했다는 점
셋째 어색한 장면을 찾아보기 힘든 훌륭한 연기
종합해 본다면 소설, 애니메이션, 영화 등 서로 다른 매체 간의 전환, 그러니까 미디어믹스를 훌륭하게 해낸 영화라는 생각이 들고
실사화의 훌륭한 표본이라는 생각도 하게 만들 정도로 이 영화의 퀄리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카콜라나 팹시 같은 탄산음료처럼 가볍게 즐기기 좋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막판 대이능특수부대 집단 전투씬은 좀 심각하던...
그래도 주연들 연기 잘하더라구요 특히 이마다 미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