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410336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어제의 2편 ---

<사나: 저주의 아이>

공포영화 또 대관하며 봤습니다ㅋㅋㅋ 귀신과의 눈맞춤이 아주 진정한 일대일이었네요ㅎㅎ🤭

오랜만에 예전 일본 공포영화 감성도 느껴지고(비록 그때보다 폼은 떨어졌지만요) 무턱대고 점프스케어만 남발하는 것보다 은근히 분위기 연출을 끌어올리는 게 좋았네요.

엔딩롤 끝나고 쿠키 있다는데(어쩐지 결말이 좀 미심쩍었...) 며칠후 서쿠해놓은 걸로 쿠키만 보고 와야 하나요🤣

 

<화사한 그녀>

전 우려했던 것보단 괜찮게 봤어요. 초중반 빌드업도 볼만했고 무엇보다 각 캐릭터들을 구축해낸 배우들 연기가 큰 몫을 차지했다 보여졌네요.(송새벽 특유의 연기만 제겐 불호) 비록 후반에 설득력 와르르 무너졌지만 전 웅남이나 가문의영광 리턴즈보단 훨씬 낫다 생각했어요.

 

 

--- 오늘의 3편 ---

<만강홍: 사라진 밀서>

이거 진중한 역사극인 줄로만 지레짐작 봤다가 오히려 피식거리며 웃기는 건 이 영화가 더했던 듯. 한 배우의 자연스럽게 웃기는 대사연출 능력이 아주 출중하더라고요🤭

스토리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못해 나중엔 뇌절 아니냐 지치기까지 했던 게 좀 과잉이다 싶었던... 장예모 감독 연출작 중에선 그럭저럭한 수준 아니었나 싶습니다. 

 

<8과 2분의 1>

펠리니전의 마지막은 이 영화로 마무리.

아주 오랜만에 다시 본 거지만 극장에선 처음 보는 거라 새롭긴 했는데 며칠전 다큐 <달콤한 인생의 진실>을 보고나니 중간중간 나오던 제작자에 대한 감독의 시선이 참 마뜩찮게 느껴졌네요. 서로의 입장이 있겠지만 암튼 자전적인 작품으로 생각되는 이 영화만 봐도 참 쉽지않은 감독이었겠다 싶어져요. 

 

<서칭 포 슈가맨>

원래 만강홍을 저번주에 봤어야 했는데 미루다 오늘 보게 되니 러닝타임 긴 영화들을 연달아 본 셈이라 약간 지친 상태였는데

오히려 이 다큐를 보며 좀 활력을 얻었네요😂 

스토리는 그동안 뉴스 등으로 접해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음악도 좋고 다큐도 잘 만들었더군요. 무엇보다 정말 레전드로 남은 스토리와 그의 인생관이 다시금 참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R.I.P. Rodriguez🙏

 


profile 하빈

CGV SVIP / MEGABOX VVIP

극장에서 한달 평균 30편 관람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Nashira 2023.10.21 02:46

    화사한 그녀랑 서칭 포 슈가맨은 고민 끝에 시간상 포기했는데...
    나중에 ott나 vod로 풀리면 볼까 싶군요.
    만강홍은 예상외로 장예모감독스럽단 느낌보단 뻘~하고 가벼웠지만 굉장히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3.10.21 16:13
    전 극장에서 놓치면 나중에 더 보기 힘들어지는 편이라 스케줄 빡빡하게라도 짜게 되더라고요ㅎ
    화사녀는 몰라도 서칭포슈가맨은 꼭 챙겨보시길요^^
    저도 만강홍 그렇게 대놓고 웃으라 만든 영화일 줄은 몰랐네요ㅋㅋㅋ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867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1] file Bob 2022.09.18 522731 14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7] file admin 2022.08.18 864448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7240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70763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5771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10.01 5397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7]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8011 28
불판 10월 4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아맞다 17:47 3321 13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은은 09:29 7116 30
이벤트 U+tv 모아 출석만 해도 스타벅스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12:55 1741 8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기대랑은 다른. new
02:22 5 0
후기/리뷰 베테랑2 리뷰(노스포) new
02:21 9 0
후기/리뷰 강스포) 후기 조커:폴리 아 되 newfile
image
02:02 61 1
영화잡담 <전란 해외 리뷰> 검투 장면이 많지만 스토리가 부족한 넷플릭스 역사 영화 new
01:59 106 0
영화잡담 이번에 개인 일정으로 부국제를 못 가는데 이 굿즈 너무 탐나네요 newfile
image
01:46 187 0
후기/리뷰 조커 폴리아 되 스크린 X 간단 후기 new
01:43 111 1
영화잡담 (스포)어떤 분의 댓글을 보고 <조커 폴리 아 되>의 후속이 나온다면 궁금증? [1] new
01:06 119 0
후기/리뷰 조커 폴리아되 스크린엑스로 보고 왔습니다 [2] newfile
image
01:05 246 4
영화정보 잭크레거 감독<컴패니언>국내 1차 예고편 new
01:00 120 0
후기/리뷰 <조커: 폴리 아 되> 소소한 후기. new
00:58 141 3
영화관잡담 타인의 삶 내일 압구정 자리인데 이런 일도 있네요 [5] newfile
image
00:30 709 1
영화정보 션 베이커<아노라>신규 포스터 newfile
image
00:21 260 1
10월 2일 박스오피스<베테랑2 1위 탈환> [11] newfile
image
00:01 984 14
영화잡담 어머니와 보기에는 비긴 어게인, 와일드 로봇 중에 어떤 걸 추천하나요? [8] new
23:50 549 0
영화관잡담 영등포 cgv 5관 E열 시야 어떤가요? [9] new
23:47 223 1
영화잡담 <조커-폴리 아 되> 용아맥 체험기 [5] new
23:08 596 2
후기/리뷰 트랜스포머:ONE 막차 후기 [1] newfile
image
23:07 267 1
영화잡담 [조커: 폴리 아 되] 영화 속 현실과 관객의 현실이 일치하는 현대 예술 작품 (스포) [1] new
23:06 197 1
영화정보 <글래디에이터 2>신규포스터 [3] newfile
image
23:06 460 2
영화잡담 와일드로봇 용포디 간단후기 입니다 (노스포) [2] new
23:04 379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