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과 착취의 역사를 잘 나타냈습니다.
역시나 연출 연기 뭐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로버트 드 니로. 디카프리오. 글래드스톤.
그리고 중후반부터 나오지만 존재감을 발휘한 제시 플레먼스. 그리고 짧지만 강렬한 미이라 아쪼씨.
특히나 몰리역의 글래드스톤의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해당 작품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무려 3명이나 나옵니다!
fbi 창설에 영향을 준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백인들의 아메리캬 원주민의 어떻게 착취했는지를 보며 역시나 비슷한 착취의 역사를 겪은 입장에서 씁쓸해집니다.
거기니 여기나 착취자들이 정당한 심판 못 받은 건 비슷하네요.
야만스러우면서 교묘하게 아메리카 원주민를 서서히 갉아먹는 모습을 보면 사탄도 손절 칠 것 같습니다.
마틴 옹은 이번에 감독상 내지 작품상 기대하셔도 될 것 같네요.
사담으로 왜 제목이 플라워 킬링 문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킬러스 오플라워 문.
오세이지 부족이 플라워 문이라고 부르는 시기에 일어난 살인사이란걸 생각하면 원제를 너무 축약하는 바람에 이상해진것 같아요.
플라워 킬링 문.... 달을 죽인 꽃?
얼핏보면 좋은 이웃할배와 사랑꾼 남편인데 그래서 더 교묘하고 악질적이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