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슬픈 작품인 줄은 몰랐는데... 보는 내내 펑펑 울고 나왔네요...
초중반은 단순한 우정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다가 특정 시점부터 조현철 감독이 하고 싶었던 주제가 확실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때부터 영화 내내 나오던 꿈의 뜻도 알게되었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함께 하고 싶고, 그러다가 틀어지기도 하고 하는 모든 순간들이 좋았어요...
올해 본 한국영화 중에서는 탑이였습니다... 또 다른 탑이였던 다음 소희와 같은 배우(김시은)가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