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는 이전에 ott로만 보고 극장에서는 처음이네요.
두 주연 캐릭터의 설정도 신선하게 다가왔고,
대화가 전개되는 방식 역시 참 신선하고 의미심장합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스크린의 여백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배우가 있는데,
정말 늦가을이란 걸 의인화하면 탕웨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역할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다시 봐도 뛰어나고 여운이 깊은 작품이네요.
<괴인>은 감히 올해 한국영화 최고작으로 꼽고 싶습니나.
시놉시스부터 <매그놀리아>의 향기가 났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매그놀리아>라는 평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게 스토리를 엮어냅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2시간 10분여 동안 조금은 괴이하고 신기하게, 하지만 자연스럽레 펼쳐지는데 몰입도가 참 좋습니다.
매그놀리아엔 깨구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