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슴깊이 와닿는 작품이네요.
운좋게 시사회로 두번 보고 오늘 아이맥스로 세번째 관람 했는데 시사회로 볼때보다 오늘이 가슴이 아프네요.
시사회로 볼 땐, 감상보단 영화적 스킬이나 기술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봤던것 같습니다.
물론 분석하면서 봤다 이런거까진 아니고 영화를 보고 있다 느낌으로 봤다면, 오늘은 영화가 표현하는 시대에 푹 빠져있다 나온 느낌입니다.
사실 전 민주화를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고 여러 매체로 접한게 다였는데 관람을 포기할 정도로 가슴이 아프신 무코님들 만큼까지는 아니겠지만 중반부부터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요.
결말을 알고, 어찌될지 이미 봤는데도 첫 시사회 볼때보다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갔고 그만큼 눈물도 많이 났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합니다만, 사실 주조연 배우들 중에 정우성 배우한테 가장 연기력 기대 안했거든요.
(워낙 외모와 인성으로 훌륭하신 분이라 좋아합니다.)
근데 제가 이태신 대사마다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고요. 정우성 배우님 인생연기 봤습니다.
정배우님 그동안 연기력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진짜 황정민 배우랑 (연기) 배틀 뜰만 하셨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