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마디 하시네요.
"아우 저놈의 대머리 XX 보기 싫타. 보기 싫어." 격노하셨습니다....
영화 보여드리고 어머님과 얘기나누며 알게 됐는데 어머님이 5.16때 서울에 잠깐 올라오셔서 그 때도 경험을 하시고 12.12때는 중구에 있으셨더라고요. 총소리도 희미하게 들리고 너무 뒤숭숭하셨다고.
속터지고 가슴쳐도 영화는 좋으셨다고 하십니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너무너무 연기 잘했고, 최규하 힘없는거는 아직도 아쉽다고 하시네요.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영화로 저 때 저렇게 흘러갔다는 것을 잘알게 되서 그게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어제 관람하시고 너무 화가 나셨는지 현기증 나는 바람에 나가는데 고생 조금 했습니다
용아맥 중앙이라 내려가는데 좀 가파르다보니 약간 위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