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예상가능한 스토리라 그런지
분위기 좋고 깔끔하고, 익숙하면서 기본은 하는 프랜차이즈 커피맛 같았습니다.
이동욱과 임수정의 비주얼이 역시 열일했습니다.
임수정 배우는 멜로 장르를 많이 하면서도
장화홍련,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것, 최근의 거미집 등 꽤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는거 같은데
이동욱 배우의 필모는 쭈욱 멋있고 잘생긴 역할로만 비슷하게 소모되는거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타인은 지옥이다, 구미호뎐도 나름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긴 한데 잘생김의 연장선인거 같아서 현빈이나 정우성처럼 가끔은 선굵은 역할도 시도해줬음 하는 바람이....ㅎㅎ
조연배우들은 딱 조연으로서만 기능하는데
지이수, 이상이 배우가 눈에 띄었습니다.
촬영기간 보니까 20년 11월~21년 1월 3개월 채 안되는 기간이라 이상이 배우가 뜨기 전인듯 하네요. 요즘에 비하면 좀 가벼운 역할이었어요.
군데군데 피식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영화였습니다. 계절도 요즘과 잘 맞네요.
프랜차이즈 커피의 익숙함과 그 분위기 정도도 괜찮다 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최근 안경 벗은 이미지랑 너무 달라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