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했던 영화 중 한 편 이기도 했고
보고싶으면 평이 어떻든 보고 오는 편인지라
아이맥스로 개봉날 보고왔어요~
오늘 무코도 슬쩍 보는데 불호평이 많아서
쫌 걱정되긴 했지만 다행히 전 괜찮았습니다.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을 수 있었던
사회적 배경들을 보여주는걸 시작으로
나폴레옹이 헬레나 섬에서 사망할 때 까지의
연대기를 그냥 쭈욱 보여주더라구요.
요즘 영화 보면서 묘하게 역사공부 많이 하네요😂
아무튼 보면서 오펜하이머도 생각이 났는데
전쟁으로써의 나폴레옹 보다는
그냥 나폴레옹이란 사람 자체를 집중한 것 같더라구요.
그랬기에 조세핀의 비중도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 사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얘기는 잘 몰라서
이번에 영화 보면서 처음 알게됐네요.
정말 영화에서처럼 조세핀만 바라봤나요?
나폴레옹 인생에서 중요한 전쟁 장면들은
너무 멋지게 잘 뽑았더라구요.
쓸쓸한 그의 몰락까지도 너무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아퀸의 연기는 정말... 너무 좋네요.
최근에 본 조커와는 또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버네사 커비도 매력적이고 힘있어 보이게(?)
잘 나와서 기분 좋았습니다.
너무 매력적이고 예쁜 배우라고 생각해요💕
러닝타임이 확실히 길긴 하지만
그래도 보는 눈이 즐거워서 견딜만 했습니다.
역시 평이 어떻든 보려던 영화는 보는게 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