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 세 편의 영화를 봤는데
그 중 리빙이 제일 좋아서 후기를 써봅니다.
원작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일본인건 몰랐어요
로컬라이징을 워낙 잘해서 영국일줄 알았거든요
빌 나이의 담백한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기차를 타고 런던이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좋더라구요ㅋㅋㅋ
저는 초반에서 중반 넘어가는 그 시점부터 쭉 좋았어요
제목답게 윌리엄스의 어떤 인생을 보여주는게
편안하면서도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결말로 갈수록 감정 고조되고 결국 울었네요 ㅠㅠ
요즘 왤케 절 울리는 영화가 많이 개봉하는건지!!
아무튼 영화 보고 나오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트하우스 뱃지 걱정되서 엔딩크레딧은
그냥 스킵하려고 했는데 영화 끝나니 몰려오는 여운에
자연스럽게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고 나왔네요.
제 인생의 한 페이지도 저렇게 장식되기를 바라며⭐️
그나저나 포스터 수량이 너무 적은게 아쉽네요 ㅠㅠ
맘에 드는 영화인데 포스터를 못 얻은게 슬퍼요
아티스트 뱃지라도 받은걸 위안삼고 있지만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네요🥲
2주차로 나온다고 해도 제가 못받을 상황이라...
아무튼 영화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