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프로무인러님의 나눔으로 말하고 싶은 비밀 관람하고 왔습니다! 특전도 남아있어서 포스터까지 받아왔네요. 평소 대만, 일본 로맨스 영화 잘 보는 편이라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의도치 않았더라도 자꾸만 비밀을 키우는 여주의 행동을 답답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찝찝함을 남기지 않은 결말은 꽤 맘에 들었어요. 배우들 비주얼도 훈훈하고 주변 캐릭터들도 미운 캐릭터 없이 아기자기한 감성이 있는 영화입니다. 저는 오히려 로맨스보다 우정을 다룬 부분이 더 좋더라고요. 일본 순정만화나 로맨스물 접해보셨고 거부감이 없다면 볼만한 영화일거란 생각입니다. 영화가 여주 시점으로 진행되다보니 그 감정선에 집중해서 감상했는데, 남주에게 중점을 두고 한번정도 더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2차도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무지하게 급식픽이네요... 오세이사 이후 최고로 힘들었습니다ㅠㅠ 친구들과 영화 즐기는건 좋지만 중간에 단체로 들락날락이 너무 잦고 (왜 단체로?ㅠㅠ) 조용히 움직이는 법이 없더라고요. 로맨스 장면에서 소리 지르는건 귀여운 수준인... 하하 극장 에티켓 영상 오늘도 다시 만들어주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처음에는 너무 오글거려서 내가 이걸 계속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재미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