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이시구로 가즈오가 각본을 쓰고 직접 제작했다는 소식에 기대했던 리빙을 봤습니다.구로사와 감독의 원작도 좋었지만 이시구로가 만들어낸 50년대 런던의 살아간다는 너무 좋네요.
2.일본영화적인 구조가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원작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작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었습니다. 어떤 캐릭터는 원작과 비슷한 행동을 하지만 리빙에서의 모습이 더 임팩트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3.빌 나이의 연기도 좋고 후반부는 구조가 정말 좋네요. 작년 아카데미전에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개봉해서 좋네요.
극장에서 푹 빠져보게 만드는 힘이 아주 좋은 영화였습니다.
4.매일매일 쌓여가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문득 돌어보게되는 삶의 뒷편에 대한 이야기라 쉽게 휘발될수도 있는 주제를 탄탄한 구조와 좋은 연기로 마감한 수작이네요.
리빙 강추합니다.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그 시절 영국 분위기를 정말 잘 구현해냈던데 원작은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혼자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빌 나이 주연이라는 것 땜에 보려고 했던 영화였는데 역시 그의 연기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젠 연륜까지 더해져 그 깊이감은 여느 배우도 따라가기 힘들...
저도 후반부 감동을 더해주는 구조가 참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