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할 만한 것도 없고, 처음부터 신파를 향해 간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입니다. 근데, 이 모든 단점들을 배우들의 연기력과 8,90년대 익숙한 가요의 힘으로 이겨냅니다. 옆쪽 건너편에 앉은 여자관객분이 훌쩍이는 소리에 저마저 순간 뭉클했지만....라스트 그 씬은....너무 오글거리고 오버같은 느낌은 뭘까싶네요. 기대를 별로 안해서인지, 쏘쏘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치만 N차각은 아닌 영화였네요. 에그지수가 96이 나온 것은 기대없이 본 저같은 관객들에게 은근히 재미를 주어서 그러지 않은가 싶네요. 근데, 류승룡 배우는 예전 황진이로 처음 보았을 때의 포스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있는데요. 왜이리 코믹연기의 달인이 되신 건가요? 박세완 배우는 육사오때도 이북사투리 연기로 인상에 남았는데, 여기에서 전라도 사투리연기를 하네요. 왠지 젊은 여성배우중에 사투리연기잘하는 배우가 될 것 같네요. 그외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요즘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이렇게 카메오연기하는게 추세인가 싶네요. 헌트에서도 그렇구요.
후기/리뷰
2022.09.28 15:46
방금 보고 나온 인생은 아름다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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