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의 끝!
재감상까지 합하면... 9편이넹.
20.03.03.
-짤막평까지 굳이 쓰고 싶지는 않다.
20.03.04.
-가끔 똥 영화를 알면서도 본다고 하지 않았나. 딱 그것이었다.
-이 세 편짜리 옴니버스 영화는 당최 무슨 이야기인지 보면서도 알 수 없을 지경이다!
20.03.04.
-이전에 닥터 두리틀을 보고 이 영화를 보니, 대강 한국 버젼인가 보다 했는데... 이렇게 기괴할 줄은 몰랐다. 컴퓨터 그래픽의 차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어 동물들이 입을 움직일 때마다 그 불쾌한 골짜기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성민 배우의 단독 주연작은 대부분 흥행... 참...패...
20.03.16.
-스플래터를 사랑했던 내가 안 봤을 수 없는 명작이다. 중학생 당시, 나는 헬바운드까지만 봤었기에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봤다.
-아쉽게도 끝까지 보자는 내 다짐은 4편에서 끝났다 ㅎㅎ...
-지금 리부트. 너무 보고싶다. 정말 너무 보고싶다. 제발 국내 개봉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ㅁ라.
20.03.17.
-헬바운드. 딱 2편까지는 최강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겨우 신생 세노바이트 하나에 다 쳐발리는 게 너무 없어보이긴 했지만, 그 덕에 그들도 어떤 이들이었는지 볼 수 있었으니 만족한다.
-여기서 끝내지 왜 이은 거야 굳이 미국으로 옮겨서?
20.03.18.
-생각 만큼 엄청, 엄청 나쁘지는 않았다. 말 그대로 지구에 찾아온 지옥, 모든 이들이 그 고통을 겪는 것에서 스케일이 커지니 자연스레 재밌어질 법 했다.
-아쉬운 것은 신생 세노바이트들의 비주얼... CD였나? 그 디제이는 진짜 솔직히 우스꽝스러웠다. 대가리에서 CD가 나와서 그걸 던져 죽인다니, 아니 발상이 왜 그래.
20.03.19.
-그랬기에 오히려 난 4편 핏줄이 더 재밌었을지도 모른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인공위성을 큐브 그 자체로 만들어 세노바이트를 봉인하는 그 스토리는 충분히 흥미로웠다. 추가로 트윈스의 비주얼은 정말 놀라웠다. 1>2>4>3순으로 재밌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볼 당시 자취방에 동아리 사람들이 몰려와 술 먹고 떠들고 있었는데, 난 누워서 혼자 이 영화 봤다. 애들이 뭔 영화냐길래 술이나 쳐먹으라고 일갈했다.
20.03.28
-당시 썸녀와 함께 관람했다. 개인적으로 전쟁 영화를 정말 극혐하는 수준이지만, 썸녀와의 데이트니 군말 없이 봤다. 초반 참호 내 카메라 무빙은 토악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하이퍼 리얼리즘;
-썸녀는 재밌게 본 것 같았다. 중간, 소통의 부재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었는지 이태리 및 불어가 자막이 없이 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썸녀가 번역해주어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썸녀는 최소 5개 국어 정도를 하니 이상한 것도 아니겠지만 말이다.
-아, 그 썸녀가 추후 결혼 예정인 애인입니다. :D
행복했음 됐잖아.
20.03.29.
-동아리 베프와 극장에서 함께 관람했다. 이전에 다른 친구와 했던 짓거리를 이 놈과 함께 하려고 했다. 딱 봐도 똥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놀랐던 기억이 있다. 물론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한 것은 스토리가 아닌 크리쳐의 비주얼에 그쳤지만.
-친구는 재밌게 본 듯 싶었다. 난 아니었다.
맞아 기대 하지 마!
3월은 몇 안 되네요, 하긴. 복학 막 했으면 공부해야지 ㅎㅎ
(by. SQUARE IDIOT)
(by. 네모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