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예외도 있지만 사실 일루미네이션은 거의 항상 이랬습니다. 일단 귀엽고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낸 뒤에, 대충 익숙한 각본 가져와서 가성비 좋게 이쁜 애니메이션을 찍어 내는 거죠. 이번 작품도 솔직히 디즈니나 픽사가 이랬으면 바로 낙제점이예요. 일루미네이션이 애니메이션을 말랑하고 재밌게 만드는 것 하나만큼은 잘 하다 보니 이쪽 작품들과 취향이 맞는다면 이번에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쪼꼬미 오리 더빙 너무 귀엽게 됐습니다. 아들 오리는... 더빙 좀 어색한 감이 있더라고요. 약간 국어책 톤?
++ 그리고 단편 달탈출은 너무 어린애들 코드만 생각해서 만든 거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