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08582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SmartSelect_20231229_203354_CGV.jpg

20231229_190621.jpg

 

<2만 종의 벌>은 아빠를 제외한 엄마와 세 아이들이 방학때 외갓집에 놀러가서 생기는 일을 그립니다.

8살의 나이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최연소 주연배우상을 수상한 영화이기도 한데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면서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입체적이면서 섬세함을 표현하는 연기가 좋았습니다.  최근에 봤던 영화 괴물이 살짝 연상되기도 하고 어린 나이에 이런 연기를 어떻게 디렉팅을 받아서 하는건가 싶었네요. 하지만 그 이외에는 딱히 인상적이거나 참신한 것 없는 LGBTQ 소재에서 익숙히 봐왔던 느낌의 성장 영화였습니다. 

 

몇몇 대사들은 좋았다고 생각 들었고 벌을 통한 비유와 표현도 좋았지만 대체로 일상적이면서 산만한 플롯은 붕 뜨는데다가 음악도 딱히 없어서 상당부분 지루하게 느껴진 탓에 러닝타임이 은근 길게 느껴졌습니다. 주연 아역 말고도 엄마의 내면과 서사도 어느정도 보여주긴 하지만 뭔가 다루다가 말은 느낌이고 영상미와 미장센도 크게 좋았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보다가 살짝씩 몇번 졸았습니다. 

연출과 각본도 좀 아쉬웠고 기대를 하고 본건 아닌데 감동이나 여운도 딱히 없었고 전체적으로는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LGBTQ 관련 영화에 거부감이 있거나 피로함을 느낀다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별점 : 2.8 / 5


profile 서래씨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올드팝 2023.12.29 21:18
    상상 이상으로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던 영화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7951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4012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36315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9613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17806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9040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file 카시모프 2024.10.17 34036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2249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아맞다 2024.10.18 35681 31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4] 은은 2024.10.17 59290 5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3920 13
영화잡담 3주차에도 계속되는 <조커2> 폭락 행진 [5] new
02:40 341 1
영화잡담 블룸하우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영화화 작업 중 [1] new
02:28 117 1
후기/리뷰 (약스포) 트위스터스 4DX 후기 - 예전 관람 new
02:18 61 0
영화잡담 구룡성채... 낭만이 있네요. new
01:13 204 0
영화잡담 스마일2 보기전에 스마일1을 귀찮아서 볼까말까하다가 봤는데 재밌네요 [2] new
01:04 212 0
영화잡담 한국 극장영화의 멸망에 베팅할 것인가. new
00:37 602 4
10월 20일 박스오피스 [4] newfile
image
00:01 847 11
후기/리뷰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23:54 162 0
후기/리뷰 할머니가 죽기전 백만장다 되는법(안봤으면 어쩔뻔 했을까? 스포) [5] new
23:33 295 2
후기/리뷰 '블루 자이언트' 남돌비 보다가 눈물흘렸습니다 [5] newfile
image
23:17 600 4
영화잡담 이동진 평론가'보통의 가족'한줄평 newfile
image
23:13 928 6
영화관잡담 센텀은 언제쯤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4] new
KG
22:34 474 4
영화잡담 김대명 데이즈드(DAZED) 화보 newfile
image
22:31 315 2
영화잡담 노상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화보 [2] newfile
image
22:26 352 5
영화관잡담 메가박스 바삭팝콘 후기 [9] newfile
image
22:10 1017 9
영화잡담 야구 중계예몌도 엄청나네요 ㅋ [4] newfile
image
21:44 725 2
아이브 무인 1열에서 보고왔습니다(+동영상 추가) [13] newfile
image
21:42 1103 12
후기/리뷰 어머님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간단 평 new
21:39 588 9
영화관잡담 CGV에서 뿌린 <베테랑2> 무료 쿠폰이요 [10] new
21:24 1478 3
영화잡담 (착각했습니다😑) 울아맥 리뉴얼로 재개봉한 노 웨이 홈이 펀 버전이었군요 [2] new
21:21 483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