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원 이 레터박스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평점 1위를 달성하자 다니엘스 감독이
'우리끼리 재밌다고 생각해서 공유한 비디오가 갑자기 바이럴을 탄 느낌'
이라고, 난처하다 했다던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ㅋㅋㅋ
다중우주(멀티버스)를 다룬 영화가 최근 꽤 많았는데 저는 이 작품이 가장 좋네요.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는데 일단 웃깁니다. 그리고 액션 타격감이 꽤 좋습니다! (양자경과 키 호이 콴의 조합이라 이건 예상하셨을 수도...)
거기다 이민자 가정의 세대갈등도 다루는 등 가족 코드에서 오는 감동도 있는데, 억지 신파로 안 느껴져서 이게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제 옆자리 분은 훌쩍훌쩍 우시더라고요ㅋㅋ
폭주기관차와 같은 영화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 글로 적으면서도 아직 정리가 잘 안 되는데 일단은...그렇습니다. 저는 잘 봤습니다. 미국 반응 좋았던게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ㅋㅋㅋ
gv 잡아놨으니 주말에 또 보러 갑니다!
+ 다만 화면이 워낙 화려하고 다중우주를 다루는 세계관이다 보니 누군가에게는 산만하다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광과민성 증후군을 앓고 계시거나 동체시력이 많이 떨어지시는 분께는 추천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양자경이 연기한 '에블린'의 딸 '조이'역에 원래는 아콰피나가 캐스팅되었다가 일정 문제로 불발되고, 대신 스테파니 수가 연기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 배우가 샹치에 나왔다던데 대체 언제 나왔나 생각해보니
소싯적 샹치, 케이티와 같이 놀던 그 변호사였네요ㅋㅋ
개인적으로 아콰피나를 좋아하는지라 어떻게 연기했을지 것도 궁금하긴 합니다만ㅎㅎ 스테파니가 다른 사람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정말 연기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잘해서...올해 상 뭐라도 받아갔음 좋겠습니다👍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