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 해도 오티북에 수요일마다 오티 꼭 하나하나 챙겨모으고 아이맥스 스탬프 꼬박꼬박 찍고 이런 굿즈수집 하나하나에 굉장한 욕망이 그득했는데 요즘은 정말 애증하는 영화 아니면 그냥 영화만 보고 나오는 것 같아요
.. 아까도 위시 봤는데 포스터 증정인데도 귀찮아서 그냥 왔어요.. 딱히 후회되진 않는 것 같고 물욕이 좀 사그라든건지 덕분에 지갑이 텅 빌 일은 없습니다만 수집이란 것도 나름대로 열정과 끈기가 있어야 가능한거구나 싶네요 이동진님 처럼 멋드러지게 영화굿즈들로 가득찬 방이 로망이긴한데 모으는 게 이렇게 귀찮아질 줄이야 며칠 전 오퍼스 오티 교환증도 받았는데 이러다 기한 놓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