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괴물을 보고 충격을 받아 올 해 첫 영화로 한 번 더 보고 싶더군요.
새해 첫 날에 어머니와 함께 보러 갔습니다.
전 몇 번을 봤던 상황이라 새로운 장면 찾기와 장면마다 새로운 포인트를 찾으며 신나게 영화를 봤는데 어머니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하시더라고요.
어머니께 좋은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어 같이 보러 간 것이었는데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용이 어렵다고 말씀하셔서 이것저것 이런 내용이고 이렇게 전개가 되어 어렵긴하다 말씀드리며 영화는 어땠는지 여쭤보니 영화는 잘 봤다고 말씀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당분간 괴물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작품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