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머니>
"게임스탑 사태의 발생과 진행을 가볍고 쉽게 설명한다."
게임스탑사태의 전반적 흐름을 쉽게 훑어볼 수 있었던 영화.
폴다노와 너드이미지가 너무 찰떡같아서 폴다노 얼굴만 나오면 웃기더라구요ㅋㅋ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잘 모르는 사람, 달러환율 계산 어려운 사람, 주식의 기초조차 모르는 사람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언더독 스토리로 다소 감정적 진행이 있긴합니다.
"마스크" 한 단어로 코로나 시대의 우울이 다시 느껴지기도 하구요 .
몇가지 키워드, '매수', '매도', '공매도', '숏스퀴즈' 등 이것만 알고 봐도 이해가 훨씬 쉬울 것 같아요.
<립세의 사계>
"장인정신에 대한 감동보다 ai시대의 근 미래가 더 궁금해진다."
통속적 이야기로 욕망, 이기심 등 인간 내면의 온갖 저열한 감정을 끄집어내어 집단적 광기에 다다릅니다.
그 과정에서 엔딩이 심드렁한 이유는 그 모두가 비호감처럼 느껴져서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로코스코핑 기법을 유화로 구현해낸 이 모든 노력이 ai가 그림을 그리는 현시점에 벌써 꽤나 따라잡혀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쪽으로 흘러갈 미래가 더욱 흥미롭고 관심이 갑니다.
둘다 나쁘지 않은 완성도지만 개인적으로 덤머니는 호감, 립세의세계는 조금 비호감으로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