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땜에 걸캅스2니 뭐니 하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작품이랑은 비교 자체가 실례고
의외로 비슷한 장르의 영화 중에서도
장르적 재미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는 영화였다.
이야기를 격하고 재밌게 만들기 위해
뻔한 클리셰와 개연성 떨어지는 장면들은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잔혹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묘사와
그와 대비되는 주인공 일행의 높은 코미디 타율이 좋았다.
범죄도시와 비슷하게 코미디를 섞은 통쾌한 사이다물인데
차이점은 범죄도시는 액션이고 시민덕희는 추적극이라는 것.
영화 자체의 완성도만 따지면 6점,
내가 이런 장르가 취향이라 1점 더.
+ 실화란 걸 알게 되면 무능한 경찰 묘사가 진짜란 걸 알게 된다.
★★★☆ (7/10)
"이 장르가 보여줘야 할 것을 잘 알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