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스러움이 넘쳐나는 만화라 항마력이 필요하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오는 전차들 보는 재미도 있고,
고증은 어느 정도 했나? 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티거 포탑이 크루세이더 전차를 못 따라가는 장면이나
kv-1 / kv-2 전차를 아무리 두드려도 꿈쩍도 안 하는 연출 등
역덕, 밀덕이 만족할만 했습니다.
단점은 소속 학교 구분이 쉽지 않더라고요.
준결승 2경기에 나오는 학교는 영국 : 독일 전차로 통일이 되어있는데
준결승 1경기에 나오는 오아라이 학교(아마 주인공 학교인 듯)는
독일, 일본, 영국 전차가 섞여 있어서 휙휙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구분이 쉽지 않았습니다. 상대 학교도 마찬가지였고요.
전차나 포탑 상판에 색깔을 칠해서 구분해줬으며 더 좋았겠다 싶네요.
4디엑스 효과는 두말할 필요가 없으니
내용이 싫더라도 꼭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