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소년>은 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엄마가 가출한 1997년도 한 가정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안지호, 안내상, 윤우선 배우의 연기는 좋았는데 다른 부분들은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대체로 어둡고 음울한데다가 러닝타임이 짧은데 그만큼 주변 캐릭터의 활용, 설득력과 짜임새도 부족한 느낌이 들었고 후반부 전개와 마무리, 연출 등 여러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몇몇 장면은 보기 좀 불편했고 불행 포르노 느낌도 납니다.
소재와 이야기도 전형적인데 특별하거나 인상적인 부분도 딱히 없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별점 : 1.8 / 5